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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정 하면 배일집 이죠. 한동안 명콤비로 최전성기를 보냈던 어느날 요식업에 뛰어들어 대성공을 거둔다. 언론에서도 배연정의 소머리국밥에 대해서 앞다투어 방송을 내보냈다.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1952년 서울 태생이며, 본명은 홍애경이다. 


동덕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1년 MBC 코미디언 공채를 통해 데뷔하여 코미디 프로에 출연하였다. 코미디언으로 데뷔하기 일보 직전에 아주 잠깐 가수 생활도 했었다. 


배연정이라는 예명은 사실상 배일집 때문에 생긴 예명으로 배연정은 배일집과 콤비를 이루는 개그로 성공하면서 배일집의 영향을 받아 예명의 성씨를 배일집과 같은 배씨로 정했다. 1980년대에는 둘이 코미디 드라마나 프로그램에서 내외로 자주 나와서 진짜 내외 관계냐는 말도 많이 듣었다고 한다. 부부관계로 생각하고 통장에 그냥 한 방에 쏴준 것을 둘이 정리하는 일도 제법 많았다고.


개인사로는 사업에 실패해서 많은 빚을 지기도 했고, 이 때문에 순식간에 강남에 있는 빌딩 4채 정도에 해당되는 재산을 잃기도 했다. 말이 빌딩 4채지 2013년 기준으로 환산하면 1,000억 원이 넘는 거액에 해당하는 엄청난 돈이다. 


소머리국밥으로 유명했었는데 잘 나갈 때는 전국에 체인점이 있었고 야심차게 미국 진출까지 시도했었다. 하지만 미국 진출은 당연히 실패, 국내에선 광우병 파동으로 인해 식당에서 파는 소고기에 대한 불신감이 커졌고 특히 소머리로 끓인 소머리국밥은 부위가 부위라 한동안 현저히 소비량이 줄었다. 그리하여 100억의 손해를 입고 말았다. 설상가상 사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본인의 건강도 큰 위기를 겪었다. 요식업에 재능과 열정이 많아서 큰 성공을 한때 거뒀으나 시류에 발목이 잡혔던 것이다. 이후 홈쇼핑을 통해 소머리곰탕을 판매하고 있다.


젊은 시절 미모가 빼어났는데, 채연과 똑같은 얼굴이었다. 게다가 코 쪽의 점같은 비슷한 모습이 보여서 채연이 배연정과 모녀지간이 아니냐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물론 모녀지간은 아니다. 


2003년 췌장암 진단을 받았었다. 정확히는 암까지 발전하지 않은 악성 종양이 발견됐었다. 췌장을 5cm만 남겨놓고 모두 잘라 내는 수술을 받았다. 때문에 당뇨병에 걸렸지만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현재까지 생존 중이다. TV 프로그램에 나와서 이야기하기로는 종양이 발견되자마자 병원에서 집에 돌려보내주지도 않고 바로 수술실로 직행했다고 한다. 췌장암이 그만큼 시간과의 싸움인데 초기에 종양을 발견하고 덕분에 완치되었으니 정말 천행이었다.



배연정 (본명 : 홍애경)

1952년생, 서울


학력

동덕여자고등학교


경력

1974 TBC 코미디언 연기상 대상

1976 TBC 코미디언 연기상 대상

1978 TBC 코미디언 연기상 대상

1980 MBC 코미디대상 최우수상

1981 MBC 코미디대상 특별상

1984 MBC 코미디대상 우수상

1986 중앙일보 주최 우리들의 스타상

1988 제24회 백상예술대상 TV 여자예능상

1989 MBC 코미디대상 최우수 연기상

1990 제17회 한국방송대상 여자코미디언상

2002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국무총리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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