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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콜로라도 오승환(37)이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아웃되었다고 합니다. 덴버포스트는 2019년 7월17일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의 말을 인용해 “오승환이 오른쪽 팔꿈치에서 떨어진 뼛조각을 제거하기 위해 한국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토론토에서 콜로라도로 트레이드된 오승환은 이번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9.33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는데요. 최근에는 왼쪽 복근을 다쳐 부상자명단(IL)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0월 2018시즌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온 오승환(37, 콜로라도)이 "해외생활에 지쳤다. 국내무대로 돌아오고 싶다. 힘이 남아있을 때 (한국에) 돌아와서 해보고 싶다."라고 심정을 말한적이 있는데 국내복귀 수순으로 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단 국내복귀의 걸림돌은 오승환의 연봉인데요. 오승환이 콜로라도와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선 남은 연봉을 포기해야만 합니다. 올 시즌 오승환의 연봉은 250만 달러(약 29억 원)입니다. 한 해 절반이 지나간 현재 남은 연봉이 1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적은 금액이 아니죠.

 


오승환이 남은 연봉 10억을 포기한다면 삼성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를 시기가 더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오승환은 2015년 원정 도박 사건에 따라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끝내야 하는데, 팔꿈치 수술 이후 재활하는 동안 징계 경기를 흘려보낼 수 있는 꼼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맞아 들어가고 있는거죠.


과연 오승환과 삼성의 선택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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