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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은 대한민국의 기업인이자 정치인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당선되었다. 할아버지 김도근은 동일고무벨트 창업주이고 아버지 김진재는 김세연의 지역구인 금정구에서 5선 국회의원(11대, 13대~16대)을 역임하였다. 장인이 되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종사촌형부이다. 김세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뻘되는 셈이다.

1972년 부산광역시에서 아버지 김진재(2005년 작고)와 어머니 성효인의 무녀독남 외아들로 태어났다. 동래초등학교, 안락중학교, 금정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할아버지 김도근이 창업한 동일고무벨트에 입사하여 근무하였다.

정계 입문은 부친의 작고 이후 금정구 정가가 '공천헌금사건' 등으로 혼란에 빠지면서, 선친의 명예를 지키기 위하여 정치권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한다.

총선 출마 결심을 알린 날은 부인이 쌍둥이를 출산하던 날이었다고 한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하였으나 현직 국회의원이자 친이계였던 박승환 변호사에 밀려 탈락하였다. 이에 무소속으로 부산광역시 금정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음에도 불구하고 64.76% 득표를 하는 기염을 토하였다. 이게 가능했던 것은 그의 부친이 바로 직전을 제외하고 금정구에서 5선을 한 국회의원 김진재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2세 세습 국회의원 남경필 부자를 뛰어넘는 지역구 세습으로, 이 부자는 약 40년간 이 지역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된다. 당선 후 한나라당에 복당하였다. 이후 당에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등 개혁적인 성향으로 분류되어 2008년 한나라당 내에서 개혁 성향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민본21에서 간사직을 지냈다.

2011년 홍준표 당대표 체제가 붕괴되면서 박근혜를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면서 비대위원으로 참여하였다.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고 당의 노선과 정강정책을 바꾸는 작업에 착수하였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 때 내걸었던 제1공약이 바로 국회선진화법이었다. 황우여, 남경필 등과 함께 국회선진화법 입법을 주도하였다. 새누리당 내에서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반대와 개정이 주장될 때마다 이를 반대해왔다.

2015년 논란이 된 국회선진화법의 발의자 중 한 사람으로 현재까지 국회선진화법의 개정을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다. 결국 2016년 5월 26일 헌법재판소에서 국회선진화법 유지하도록 하는 판결을 내리자, 김세연은 "헌재의 각하 결정은 너무나 상식적이고 당연한 일"이라며 "무리하게 헌법소원을 진행하다 여의치 않자 편법적인 방법을 찾아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면서 결국 망신을 자초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김세연은 "스스로 지키지 못한 의사 절차에 대한 국회 권한을 헌재가 존중해줬으니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자괴감을 느낀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김세연은 "앞으로 선진화법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에너지를 헛되이 낭비하지 말고 대화와 타협이라는 선진화법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국회가 되기 위한 개선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여론조사에서 공표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줄곧 부산광역시장 지지도 1위를 달렸다. 결국 불출마 선언을 했지만 당시 40대 초반의 나이에 부산 지역의 신임을 얻고 있었다는 대목이다.

새누리당 내에서 개혁성향이다. 과거에는 본인의 뜻과 무관하게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때의 한나라당 공천 탈락으로 인하여 친박으로 분류되었으나, 제19대 국회의원 임기 중에 다시 비박계로 소개되었고, 그 가운데 친유계로 분류된다. 평소에 유승민 의원과 긴밀하게 의견을 나누는 사이로 알려져 있다.

2016년 친유계가 공천 탈락하는 파동이 휩쓴 마당에서도 공천을 따내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했다. 두 야당 후보들과의 3자대결에서 56.58%의 득표율로 3선의 고지에 올랐다. 지역구인 금정구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김세연에 대적할만한 경쟁자가 전무한 상황이라고 알려져 있다.

2016년 5월부터 새누리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권한대행 형식으로 잠깐 맡았다가 2016년 7월에 국회 정치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시당위원장직은 이헌승 의원에게 넘겨주었다. 2016년 12월에는 새누리당 비박계의 대표주자로서 원내대표에 출마한 나경원 의원의 러닝메이트가 되어 정책위의장에 출마하였지만 낙선했다. 

12월 말에는 새누리당을 탈당하여 개혁보수신당에 합류하였고 정강정책 및 당헌당규 팀장을 맡아 신당의 정체성을 정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바른정당의 부산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다. 2017년 4월에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바른정당에서 유승민이 대선후보로 최종 결정됨에 따라 당이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당의 사무총장에 임명되었고, 선대위에서는 조직과 자금을 총괄하는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참여했다. 바른정당의 싱크탱크 격인 바른정책연구소 소장도 겸임하고 있다. 6월 27일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났고, 7월 3일 바른정당 정책위의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하여 당선되었다. 

2017년 10월부터 바른정당 내 통합파들을 중심으로 정계개편 논의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11월 1일 남경필 경기지사가 제안한 자유한국당 및 바른정당 통합 전당대회 개최안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여러 가지 사안을 두고 줄곧 입장을 같이 했던 유승민의 기존안에 대해 이견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었다. 

김세연 "지역 동지들 뜻 받들어 자유한국당으로 복귀" 결국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이 진행되는 와중이었던 2018년 1월 9일 입장문을 통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그간 지역에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저와 정치적 행보를 함께 해 온 당원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힌 후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였다. 복당의 배경을 두고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지역구인 금정구의 정치적 지형이 매우 보수적이기 때문에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지역당원들을 비롯한 지역구 조직 구성원들의 복당요구가 매우 거셌던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위원장 및 중앙연수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7회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부산에서 참패를 겪으면서, 부산시당을 전면적으로 개혁, 수습하고 있으며 새로운 인물 영입 및 부산시당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2019년 3월 황교안 신임 당 대표는 김세연 의원을 여의도연구원장에 임명했다. 이를 두고 친박계의 지지를 받는 황교안이 당 통합을 위해 비박 성향을 끌어안으려 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세연
1972년 7월 15일, 부산
자유한국당
천주교(세례명:사도요한)

학력
금정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졸업

경력
동일고무벨트 대표이사
제18~20대 국회의원(부산 금정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
바른정책연구소장
바른정당 사무총장
바른정당 원내대표 권한대행
바른정당 정책위의장
여의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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