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박범계는 대한민국의 전직 법조인이자 정치인이다. 더블어민주당 소속으로 제19대~20대 국회의원이다.

대한민국의 제19대~20대 국회의원으로 소속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며 지역구는 대전광역시 서구 을 지역이다. 20대 국회 전반기까지 소속 상임위는 법제사법위원회였다. 

어렸을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친문,친노로 분류된다.

1963년,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태어났다. 양친은 소아마비를 앓는 장애인이었는데, 부친은 박범계가 고등학교 2학년 때 행방불명이 되었다. 남강고등학교를 중퇴후 군대를 전역한 후 검정고시로 고졸을 획득하고 1985년, 연세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하였다. 군대를 갔다 온 후 대학에 입학한 것이라 같은 85학번 동기들보다 3살 많았다. 대학 시절 민주화운동에 참여하였고, 대학 졸업 후 1990년, 사법시험에 합격 후(사법연수원 23기) 판사가 된다. 사법연수생 시절 자치위원회에서 발행하는 『사법연수』 잡지편집장으로 있으면서 연수생들로부터 ‘가장 존경하는 선배 법조인’으로 선정된 노무현을 인터뷰하면서 첫 인연을 맺게 된다.

1994년 서울지법 남부지원을 시작으로 대전지방법원, 전주지방법원 판사를 거치면서 여러 사건들을 처리하기도 하였다.

진보적인 판사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이었고, 관료화되는 법원의 분위기에 질려 법원내부게시판에 과감한 글들을 게시하여 법원 내부를 발칵 뒤집어놓기도 하였다.

박범계를 정계로 직접적으로 인도한 사건은 2002년 10월 당시 386의 선두 주자로 일컬어지던 김민석의 탈당 및 정몽준 진영 합류였다. 4월에 새천년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노무현은 6월 지방선거 참패 후 지지율이 떨어지자, 당내의 중진의원들의 만든 후보 단일화 협의회 약칭 (후단협)의 후보 사퇴 권고로 코너에 몰려 있었는데, 당연히 노무현을 지지할 줄 알았던 김민석이 탈당하고 후단협이 은근히 지원하던 정몽준을 지지하자 전 386세대에 충격을 주었다. 

박범계는 김민석의 탈당을 보고 분노하여, 판사직을 사직하고 노무현후보 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게 된다. 당시 법원장은 박범계가 당선 가능성도 없는 후보를 돕기 위해 사직한다며 기막혀했다고 한다.

이때가 2002년 10월 말 무렵인데, 판세 자체가 이미 정몽준에게도 밀려 3위로 전락하여 소속당에서조차 거의 외면당하던 노무현을 지지하기 위해 잘 나가는 공직을 박차고 나온 것은 아무리 소신이라도 무모한 것으로 보였으나 기적적으로 노무현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더 넓은 출세길이 열리게 된다.

노무현이 당선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법원 수뇌부는 당혹했다고 한다. 인수위원회에 줄을 댈 사람이라고는 판사 출신 박범계뿐이었고, 법무부 검사들까지 박범계를 찾을 정도였다고. 그리하여 참여정부 초기에 민정제2비서관, 법무비서관으로 일했다. 2004년의 제17대 총선에 나가기 위해 청와대에서 나와 열린우리당 경선에 참여했으나, 당시 지역기반이 튼튼했던 구논회 전 대학학원장에 밀려 당내경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로부터 2년 뒤 구논회가 암으로 작고하면서 2007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 출마했지만 당시 국민중심당 심대평의 당선을 위해 결국 출마를 포기하고 이듬해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드디어 통합민주당 후보로 대전광역시 서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이번에는 3위로 낙선하였다. 낙선 이후에도 통합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을 맡으며 다음 선거를 준비하였다. 이 시기에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 후 대전에 둥지를 튼 노 前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와 함께 변호사 사무실을 열기도 했다.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 지 8년 만인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드디어 자유선진당 이재선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었다. 

2014년 8월 18일에 임환수 국세청장 청문회 과정에서 송혜교의 탈세사실을 알고도 봐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송혜교의 탈세 내용이 드러났다. 처음 언급 당시 송혜교 팬 등 연예계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으나, 탈세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비난 여론은 사그라들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이재선 후보와 다시 한 번 격돌하여 15% 이상의 격차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재선에 성공하였다. 현재는 충청권의 대표적인 친노-친문계로 통한다. 그러면서도 비문계의 대표인 박영선하고도 나름 접점이 있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대신해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차려졌는데, 박 의원은 위원회의 정치행정분과위원장을 맡았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설이 돌았고 여러 여론조사에서 적합도 1위를 달렸으나 불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이 격전지가 되었다.

당대표 출마를 위해 수석대변인직을 사퇴하였다. 박범계는 자신이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를 모두 거친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자신이 당 대표가 되어야 함을 주장했다. 그러나 전당대회 직전 당대표 출마자들에게 해당되는 최종 3인에 대한 컷오프의 문턱을 통과하지 못했다. 컷오프는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의원이 통과했다.

제 문화 IT 랭킹 연재 포토 TV 1boon 사진전

통합검색SNS 공유하기

대전시의원 "박범계 측 불법 도청"..박 "전혀 그런 사실 없어"

입력 2019.04.17. 12:20댓글 126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김소연 시의원 대전지검에 고소장 제출..박 "법정에서 대응하겠다"

이미지 크게 보기

기자회견하는 김소연 의원 [김소연 기자 촬영]

2019년 4월 17일  김소연 대전시의원(바른미래당·서구6)이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측이 자신과 기자들이 나눈 대화를 불법으로 녹음했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박범계 의원은 김소연 의원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김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하고 박 의원과 녹취를 한 성명불상자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주거침입죄로 대전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소연 의원은 "박범계 의원 측이 저에게 제기한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에서 증거로 녹취록을 제출한 것을 전날 알게 됐다"며 "이 녹취는 지난해 11월 지역 모 언론사 기자 두 명과 함께 인터뷰 전 비보도를 전제로 나눈 대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기자에게 확인한 결과 한 명은 대화를 녹음하지 않았고 다른 한명은 녹음했지만, 어디에도 유포하지 않았다고 했다"며 "당일 의원실을 출입했던 설명 불상의 누군가가 불법 도청해 박범계 의원 측에 제공했을 것으로 의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으며, 법정에서 대응하겠다"며 "준비서면에 다 밝혀진 내용으로, (불법 녹음을 했다면) 그런 내용을 어떻게 밝히겠느냐,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라"고 반박했다.


박범계
1963년 4월 27일,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개신교(감리회)
더블어민주당

학력
고등학교 검정고시
연세대학교 법과대학 학사
한밭대학교 경제학 학사

경력
서울지방법원 판사
대전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사법개혁추진위원회 간사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
민주통합당 원내부대표
민주당 법률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