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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블어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되었다.

이인영은 1964년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태어났다. 충주고등학교, 고려대학교문과대학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정보통신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하였다.

1987년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서 대통령선거 직선제 쟁취를 위한 학생운동을 이끌었고, 정보기관에 끌려가서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그 후 각 대학 총학생회장들 중심으로 전대협을 결성하여, 1987년 7월 대전 충남대에서 출범식을 거행하였다. 

전대협 의장으로서의 임기를 마친 후, 전대협동우회 회장을 맡는 등 전대협 출신 가운데 맏형 노릇을 줄곧 해왔다. 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전민련 전국연합 등에서 9년 동안 재야활동을 했다.

1990년, 제1기 전대협 부의장이었던 우상호 등과 앞으로 10년간 정계에 진출하지 않고 '숙성기간'을 갖기로 약속하였다. "학생 운동의 진정성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 후 10년이 지나자 이인영과 우상호 등은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젊은피 수혈론'에 따라 새천년민주당에 영입됐다. 

2004년 제17대(서울특별시 구로구 갑. 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민주당), 2012년 제19대(서울특별시 구로구 갑. 민주통합당-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학생 운동권의 리더 격인 인물이었기 때문에 여러 논쟁에서 본의든 아니든 휘말린 적이 많았다. 

2013년 4월,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박미숙 기자가 "486들이 바로 그 진보적 가치를 고집한 것 때문에 민주당이 과거의 운동권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말을 듣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그럼 민주당이 보수당이 되라는 말인가? 이념 없는 정치는 거짓 말이다. 정당이 무슨 엔터테인먼트 회사인가? 민주당은 수권 가능한 대안 정당으로 진보의 가치를 계속 추구해야 한다. 정치에서 중간층을 목적으로 하는 건 없다. 이데올로기를 어떻게 버리나? 예를 들어 비정규직을 줄이자는 것과 늘리자는 것의 중간층은 도대체 뭔가?"라고 답하였다. 

이에 대해 박미숙 기자가 "운동권 시절의 가치를 이제는 시대 변화에 맞게 좀 바꾸라는 것이 국민의 요구다."라고 하자, "내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버릴 수 없다. 그걸 버리면 정치를 왜 하나? 나보고 이라크 파병을, 한미FTA를 찬성하라는 건가? 내 생각의 변화가 있다면 옛날에는 각목 들고 바꾸려 했던 것을 지금은 표로 바꾸려 하는 것 정도다. 지난 총선과 대선의 실패는 지휘부의 리더십 책임이지 진보의 가치를 고집해서 생긴 일이 아니라고 본다."고 답하였다. 이로 인해 '화석화된 진보'라느니 '민중에게 권력을 주긴커녕 고립을 안겨주는 원리주의자'라느니 '약자심리, 피해자심리, 방어심리로만 가득한 운동권 출신'이라느니 하는 비난을 당하였다.

2015년 2월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도 하였다. 결과는 3위로 낙선.

2015년 7월에는 새민련 내에서 청년세대 정치인인 이동학과 공개논쟁을 벌였다. 이동학 혁신위원이 공개 편지를 통해 "선배님들을 응원할 든든한 후배 그룹 하나 키워내지 못했다." "시대는 빠르게 변해왔고, 또 변해 가는데, 우리 사회의 새로운 어젠다나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 "지금의 계파 전쟁이라고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 낸 것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이인영을 비판하면서, 이인영에게 내년 4월 총선에서 '약세 지역'으로 뛰어들어가야 한다고 주문한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인영은 자신이 지역구를 바꾼다고 혁신 문제는 해결되지 않으며, 오히려 혁신위원회가 정리해고, 비정규직, 저임금, 노동3권의 위기를 외면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응수하였다. 하지만 이는 이동학 당시 혁신위원이 존재감을 어필하려는 의도로 그랬다는 분석도 있어 별로 영양가 없는 비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대 총선에서 이인영이 고향인 충북 충주로 사실상 하방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런데 2016년 당시 충북 충주는 민주당에게 사지(死地)라고 보는 것이 맞았다. 이시종이 충북지사로 출마하면서 국회의원을 사퇴한 이후의 모든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64% 이상의 득표를 했던 것. 이인영이 아무리 야당 당대표 경선까지 출마한 나름 거물일지라도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곳이었다.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 갑에 그대로 출마하게 되었다. 재미있는 점은 당시 경쟁자로 불린 새누리당의 이범래 역시 20대 총선에서 타 지역구로 옮길 것을 주문 받았는데, 이범래는 실제로 지역구를 옮겼고 낙천했다.

그 후 2016년 4월 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최종 득표율 52.02%, 1위로 서울 구로 갑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2019년 5월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평화국민연대와 86그룹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는 김태년-노웅래-이인영 3파전으로 예상된다. 

2019년 4월 21일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였다.

2019년 5월 8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당내 '86 운동권' 그룹의 대표주자인 이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의 결선투표에서 김태년 의원을 누르고 여당 원내사령탑에 올랐습니다.

이인영 의원은 76표를 얻어 49표를 얻은 김태년 의원을 따돌렸습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의원 12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이인영 의원이 54표, 김태년 의원이 37표를 얻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노웅래 의원은 34표로 3위에 그쳤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가 이뤄졌습니다.


이인영
1964년 6월 28일, 충청북도 충주시
A형, 개신교(장로회)
더블어민주당

학력
충주고등학교
고려대학교문과대학 국문학과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정보통신대학원 석사

경력
제20대 국회 남북경제협력 특별위원회 위원장
제20대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제2소위원회 소위원장
제20대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간사
제20대 국회 전반기 정보위원회 위원
제20대 국회 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제20대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경제정의 노동민주화 특별위원회 간사
제19대 국회 후반기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제19대 국회 후반기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제18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선거대책본부 본부장
제19대 국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제19대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 최고위원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거대책본부 본부장
민주당 야권통합특별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비정규직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4대강 대운하 반대특별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최고위원회 최고위원-민주당 서울특별시당 구로갑 지역위원회 위원장
제17대 국회 후반기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제17대 국회 민족화해와 번영을 위한 남북평화통일 특별위원회 위원
열린우리당 열린정책연구원 전략기획 담당 부원장-열린우리당 기획위원
제17대 국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
제17대 국회의원
한반도재단 동북아전략연구소 소장
노무현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인터넷선거특별본부 기획위원장
새천년민주당 청년위원장
새천년민주당 발기인
제1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
제20대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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