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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는 대한민국의 정치인이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다. 대한민국의 제18대~20대 국회의원으로 소속된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며, 지역구는 인천 부평구 을 지역이다.

친일파 708인 명단에 수록된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 홍종철의 손자이다.

그리고 대표적인 친노무현계-친문재인계로 분류되어온 정치인으로,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 뒷얘기를 민주통합당의 입장에서 기술한 저서 '비망록(2013년)'이 있다. 지난 2016년 5월 원내대표 경선에 홍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당내 '친노' 진영이 뒷선으로 물러났다는 말까지 나왔으며, 2017년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7표 차이로 우원식 의원에게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이후 2018년 원내대표에 재도전하여 총 116표 중 78표를 득표하며 노웅래 의원을 40표 차이로 꺾고 원내대표로 당선되었다.

1957년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태어났다. 익산 이리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우자동차에 입사하다가 노동조합 민주화 투쟁을 벌였다.

2001년부터는 시민운동을 주도했고, 2002년 무렵에 유시민을 만나 개혁국민정당에서 조직위원장을 맡아 당시 노무현 후보 당선에 일조를 하게 된다. 이후, 개혁국민정당이 열린우리당에 합류할 때, 같이 입당,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부평구 갑 지역 출마를 노렸지만, 문병호 후보에게 경선에서 패하면서 출마를 접었다. 이후, 이해찬 총리 임명 당시 총리실의 권한이 강해지면서 총리실 비서관으로 임용되었고, 이해찬 총리가 사퇴한 후에는 한미 FTA 지원단장으로 임명되어 참여정부에서 계속 활동했다.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인 홍미영 의원을 제치고 부평구 을 지역의 공천장을 받으며 출마하였다가 낙선했다. 그러나 한나라당구본철 국회의원의 당선 무효로 치러진 2009년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인천광역시 부평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12년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민주통합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2012년 18대 대선당시 문재인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을 지냈으며, 이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서 '비망록'을 저술했다. 2013년 국회 환노위 간사로서 정년 60살 보장법을 통과시켰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정봉주의 전국구에 출연하여 김종인 대표의 공천방식을 비판하였다. 

2015년에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위원장을 맡아 인천 지역에서 20대 총선과 19대 대선을 진두지휘하는 위치에 있었으나 20대 총선후에 돌연 사임했다. 친노계 3선 중진 의원으로써 원내대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으나 친노 세력의 당 장악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있으며 오히려 20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마침내 6월 13일 제20대 국회 전반기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되었다. 이 시기에 노동시간을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시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2017년 5월에는 우상호 의원의 뒤를 이을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해 우원식 의원과 양자 대결을 하였으나 7표 차이로 아깝게 우원식 의원에게 승리를 내줘 친문 지지층들의 아쉬움을 샀다. 2017년 10월에는 김어준의 파파 이스 162회에 출연하여 이명박의 자원외교를 비판하였다.

12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정 자본금을 2조 원에서 3조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한국광물자원공사 지원법 개정안’에 대해 표결에 앞서 홍영표 의원은 반대토론을 통해 멕시코 볼레오 광산 등 연이은 투자실패로 부채 덩어리가 된 광물공사는 더이상 회생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개정안을 강력히 반대하였고 결국 부결되었다. 이 경우는 같은 집권 여당(소속 송기헌 의원)이 개정안을 발의하였다가 자당 의원의 반대토론 후 표결에서 부결된 꽤 특이한 사례이다.

2018년 4월에는 전북 군산에 있는 한국 GM 공장 폐쇄로 촉발된 노사 간 대립을 놓고 민주당의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GM 본사와 노조 간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중재하였고, 폐쇄된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80명에 대해 희망퇴직과 전환배치를 시행하고, 무급휴직은 실시하지 않는다는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 임금 및 단체 협약은 데드라인을 57분 남겨둔 가운데 노조가 법정휴가, 상여금 지급방법, 귀성여비 및 휴가비, 학자금 등 일부 복리후생 항목에서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동의하면서 타결되었다고 한다.

2018년 5월 4일에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칙을 지키면서도 통 큰 타협을 하는 역지사지의 정치를 하겠다"며 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재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홍영표 의원은 "민주당의 한국 GM 대책특별위 위원장으로서 정부와 노사 간 협의와 중재를 이끌었던 경험을 살려서, 여야가 경쟁자이자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입법과 정책, 예산에 대한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을 활성화해서, 여당인 민주당이 국정 운영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원내대표의 임기가 끝나고 노웅래 의원과의 경쟁 끝에 5월 11일 더불어민주당 3대 원내대표로 선출되었다. 116명이 출석한 가운데 78표를 얻어 38표에 그친 노 의원을 2배 이상 앞섰다. 이번 원내대표 투표에 민주당 소속 의원 121명 중 116명, 그러니깐 현재 장관직을 수행 중인 5명을 제외하고 모든 의원들이 모였다. 그만큼 신임 원내대표에 거는 민주당 내부 기대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취임 첫 행보로 단식 투쟁 중인 김성태 원내대표를 찾았다. 둘 다 노동계 출신이고, 19대 국회 환노위에서 각각 여당 간사, 야당 간사를 맡아 노동 관련 법안과 정책을 조율했던 인연이 있는 만큼 김 원내대표가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를 반갑게 맞았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건강 챙기라며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다만, 김성태 원내대표가 홍영표 원내대표에게 오후에 바로 협상하자고 말하자 아직 업무 파악이 안되었다고 협상을 뒤로 미루었다. 

5월 14일, 추경안 동시 통과 등을 조건으로 드루킹 특검을 수용했다. 민주당이 특검 수용으로 지방선거에 참가하는 의원 4명의 사직서가 본회의에서 처리되었고, 국회는 40여일 만에 정상화 되었다. 비록 야당의 요구대로 특검을 수용했지만 민주당은 사직서 처리와 체포 동의안, 그리고 추경안 처리의 실리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특검법 처리에 소비되는 시간을 생각하면 특검의 본격적인 수사는 지방 선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야당 입장에서는 특검을 관철했다는 명분 말고는 얻은 것이 없다는 분석이 중론이다. 특검 수용 사실이 알려진 초기에는 친문계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비판의 여론이 거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반응하는 인원이 늘고 있다. 결국 한 차례 진통을 더 겪고, 5월 21일 정부 추경안과 드루킹 특검법이 동시에 국회를 통과했다. 

 

2019년 4월 28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흔들림이 없다"며 이를 몸으로 저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추가 고발을 예고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등을 고발조치했는데 증거자료를 첨부해서 내일 추가로 고발할 예정"이라며 "패스트트랙이 통과될 때가지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회의질서 유지를 방해하는 의원과 당직자, 보좌진은 예외없이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한국당에서도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의원과 당직자를 고발한 것에 대해 "과거처럼 여야가 서로 고발하고서 유야무야 끝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패스트트랙 절차가 끝나면 저부터 검찰에 자진 출두하겠다. 검찰이 시간 끌지 않고 신속하게 수사를 끝내고 사법절차상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 공수처 설치 역시 이번엔 기필코 통과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수처는 고위공직자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줄곧했지만 20년 넘게 한국당의 반대로 사실상 입법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공수처법을 통과시켜 이 땅에 고위공직자 비리나 부패에 대한 수사를 전담하는 기구가 출범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선거법에 대해서도 "국민들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달라고 한다. 제가 원내대표 되자마자 모든 야당에서 가장 중요하게 요구한 것도 선거법 개정"이라며 "선거법 개정은 민주당이 의석에서 많은 손해를 보게 돼있음에도 지금과 같은 국회를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야 되겠다는 취지에서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우려고 하는 것은 한국당을 협상 테이블에 앉히기 위한 방책이라고 설명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지난해 10월 여야 5당이 함께 선거법 개정을 하자고 서명했는데 그 이후로 한국당은 5달이 넘도록 일체 응하지 않고 있어 할 수 없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논의를 적극적으로 하자고 하고 있는 것"이라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절차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아니다. 대화와 협상을 강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순간부터 330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 그때부터 대화와 협상을 하자는 것"이라며 "지정되고 나면 민주당은 한국당과의 협상에 더 적극적으로 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당은 지금 폭력과 불법을 통해 패스트트랙 지정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착각"이라며 "인내심을 갖고 한국당을 설득하겠다, 패스트트랙은 결코 폭력으로 저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패스트트랙이 법안을 완전히 통과시키는 것이 아니라 협상을 하자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것을 한국당이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패스트트랙 처리 시점에 대해 못 박지 않으면서도 "가능한 빨리 열어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장기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임기가 다음달 8일로 종료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제가 시작한 일이니까 제가 마무리하고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한국당이 전날 장외집회에서 민주당을 '좌파독재', '독재타도해야 한다'고 말한데 대해 "본인들이 마음대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이번 한국당 구호에서 헌법수호라는 것이 가장 어이없고 황당하다"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선진화법을 대놓고 무시하고 무법천지를 만들어놓고 헌법수호라고 하니까 해석이 잘 안된다"며 "그리고 독재타도라고 하는데 그것은 박정희 유신정권이나 전두환 독재정권 때 본인들이 외쳤어야하지 않는가"라고 일갈했다.


홍영표
1957년 4월 30일, 전라북도 고창군
168cm
개신교(장로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학력
이리고등학교 (졸업)
동국대학교 (철학 / 학사)
동국대학교 (행정학 / 석사)
동국대학교 (행정학 / 박사)

경력
대우그룹 노동조합협의회 사무처장
참여연대 정책위원
개혁국민정당 조직위원장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국무총리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재정경제부 FTA 국내대책본부 본부장
민주통합당 당대표 비서실장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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