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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은 대한민국의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다. 제20대 더불어민주당 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다.

1974년 경상북도 대구시(현 대구광역시)에서 1남 2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대구 성화여자고등학교, 경북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다. 스스로 생활비를 벌어서 살아가는 학생이었다고 한다. 대입준비때 이미 편의점, 백화점 매대점원을 했고, 대학에 들어가서도 엠티 한번 못가보고 과외하면서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고 한다. 사법시험 준비를 위해서도 신림동 고시촌 생활할 때도 비디오방 아르바이트부터 독서실 총무 등 닥치는 대로 알바를 하면서 공부를 해야 했다고 한다.

2003년 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였다. 이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2005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였다. 법무법인 동화 소속이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사무처장을 역임하였다. 담당한 사건으로는 나는 꼼수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대한민국 육군 대위의 상관 모욕죄 사건, 통합진보당 내란음모 수사 사건, 통합진보당 위헌정당해산 사건 등이 있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운영위원, 국민TV 비상임이사 등을 겸임하였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5번)으로 당선되었다. 같은 해 5월 5일 기동민과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되었다.

2018년 더민주 지역위원장 공모에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을 지역위원장공모에 신청했다.

김경수가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으로 법정 구속되자 분노하여 판결을 내린 성창호 부장판사를 향해 "본인의 열등감이랄까 부족한 논리를 앞에서 강설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인신공격성 비난을 퍼부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오히려 성창호 부장판사에 대한 더불어 민주당의 비난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 김홍균 바른미래당 청년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녕 여당은 인신공격이 습관이 되어버린 것인가"라며 "인간의 등급을 나누어 우월과 열등을 나눈 제국주의적 사고 방식이 그대로 녹아 있는 열등감이란 단어가 대한민국의 여당 대변인으로부터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이어 "그저 본인과 자당의 억지 주장과 맞지 않는 사람은 모두 열등한 것이고, 비논리적인 것인가"라며 "판사의 논리를 운운하기 전에 본인이 '열등감'과 같은 비논리적인 단어를 사용해가며 비난하는 모습이 가장 비논리적임을 되돌아시라"라고 꼬집었다.

이 때문에 더불어 민주당이 이러한 행동이 겁박이고 협박이자 민주주의를 부정하는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당 내에서도 지도부의 대응이 과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도 한 분이 내린 판결을 가지고 사법부 전체가 마치 조직적으로 한 것처럼 말한 것은 좀 과도했다며 지적하였고 당 중진 의원도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2심을 준비해야되는데 1심의 결과를 가지고 분노를 그대로 표출하는 건 여당답지 않다. 누군가를 적으로 만드는 발언들이 정치에 대한 혐오를 만든다”고 이재정 의원을 비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2월 19일 김경수 지사 판결문 분석 기자간담회’를 개최하여 박주민의원과 이재정의원이 주축이 돼 꾸려졌는데, 이날 판결문 분석에 나선 차정인 부산대 로스쿨 교수는 2012년 18대 대선 선거를 앞두고 법조인 350명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 지지선언에 동참한 친여 성향 법률가이였고 민변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가 검찰개혁 공약 실천을 위해 2017년 출범시킨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도 참여했다. 함께 판결문을 분석한 김용민(법무법인양재) 변호사는 민변 사무처장 출신으로, 지난해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의 변호를 맡기도 했다. 당내 비주류 및 야권에서는 민주당이 계속 "재판 불복"으로 나간다며 반발하는 중이다.

실제로 민주당 일각에서도 지도부 차원의 ‘재판 불복’ 움직임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익명을 원한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5.18 망언 국면이 민주당의 재판 불복 기사로 덮였다”며 “우리가 무덤을 파는 식으로 엉뚱한 짓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변호사 출신인 한 초선 의원은 “당이 사법부에 지나치게 강경 일변도로 대응하면 역풍이 불 수도 있다”며 “지금 같은 때 2심에서 김경수 지사가 형이 감경되거나 보석으로 풀려날 경우 ‘민주당의 사법부 압박이 성공했다’는 비판을 들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성창호 판사는 이 판결을 내리고 바로 다음 날인 1월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고 한다. 법원은 '신변 및 신상정보 보호 업무 처리를 위한 시행내규'에 근거해 법관 및 법원 공무원의 신변 보호 절차를 진행하며,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판사 본인 및 자택 등의 보호를 위한 경호가 제공된다. 2019년중 신변 보호를 요청한 판사는 성창호 부장판사가 유일하다고. 법조계 관계자는 “성창호 부장판사가 김경수 구속에 대한 여당과 지지세력의 인신공격성 발언 비난이 쏟아지자 위협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이재정 의원이 김경수 지사를 구속 시킨 성창호 부장판사에게 인신공격성 비난을 퍼부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영향을 받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죄책감 느끼는 것 없나. 민주당이 적폐 판사로 탄핵하자고 선동해서 이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며 "민주당이 성창호 판사 신변을 위협한거나 마찬가지"라고 비난했다. 이어 "판사가 신변보호 신청까지 해야 하는 이런 무법천지를 민주당이 만든 것"이라며 "민주당은 즉각적으로 성창호 판사에 대해 사죄하고 신변을 위협하는 지지자들에게도 이성을 회복할 것을 호소하길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9년 4월 30일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 사이엔 어떤 악연이 있었던 것일까. 이재정 의원이 여야 4당 합의안과 별도로 독자적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을 발의한 권은희 의원을 SNS 글로 비판한 배경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재정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은희 명예 회복법’이니 ‘심기 관리법’이니, 바른미래당발 공수처법. 나 역시 할 말은 차고 넘치나 삼가겠다”고 썼다. 당 대변인을 맡은 이재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기 전에 취재진을 만나서도 “여기까지 왔으니 바른미래당 안을 못 받을 것도 없지만, 과연 그렇다면 여기서 끝날 것인가”라며 “오죽하면 ‘권은희 명예회복법’이라는 말까지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재정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대의와 당론에 따르겠다”며 권은희 의원의 공수처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재정 의원은 “이건 꼭 짚고 넘어가겠다”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의 얘기를 꺼냈다. 그는 “소방관 국가직화 법안, 과거사 법안 등 산적한 행안위 법안심의를 위해 당초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에 법안소위를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 권은희 의원(바른미래당 간사)은 ‘자유한국당과 협의되지 않으면 자신은 안 하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재정 의원이 거론한 내용은 지난 23일 행안위 법안소위 상황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한국당 의원이 회의에 불참해도 바른미래당 의원이 참석할 경우 의결 정족수에 충족하기 때문에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전환 관련 법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권은희 의원이 당 의원총회 참석을 이유로 소위 회의에 오지 않아 의결하지 못했다. 게다가 한국당 의원들이 갑자기 들이닥쳐 항의하는 바람에 회의가 결국 종료됐다. 
  
이재정 의원은 “공수처에 반대하지 않는다, 소방관 국가직화에 반대하지 않는다 매번 강조하더니 결국 늘 한국당 뒤에 숨어서 결국 막아선다”며 권은희 의원을 비판했다.


이재정
1974년 8월 2일,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가톨릭(세례명: 아녜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학력
성화여자고등학교
경북대학교 법과대학

경력
제45회 사법시험 합격
법무법인 동화 변호사
민변 사무처장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운영위원
제20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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