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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대선 캠프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안보상황단 부단장을 맡으면서 외교·안보 핵심 브레인으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기간이었던 2006~2008년에는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역임했다. 박선원은 지난 대선 막판에 불거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2007년 기권 논란' 속에서 문 대통령의 구원수로 톡톡한 역할을 했다.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이 당시 상황을 적어 놓은 메모를 공개했지만 박선원 전 비서관이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서별관 회의 내용을 기록했던 메모를 공개하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2010년 10월 5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는 5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소된 박선원 전 청와대 통일안보전략비서관을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 관계자는 "박선원 전 비서관의 천안함 관련 발언은 정부의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 발표 이전, 곧 북한의 소행임을 단정할 수 없는 시점에서 나왔다는 점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선체가 침몰한 것 외에 다른 원인을 알지 못한다"는 미국 크롤리 공보차관보의 발언을 박선원 전 비서관이 "선체의 결함으로 침몰했다"고 전한 것에 대해서도 오해의 소지는 있지만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얘기하려고 했던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박선원 전 비서관은 지난 4월22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국 정부와 군이 미공개한 자료를 미국이 갖고 있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근거없는 허위사실이며 정치적 발언"이라며 김태영 국방장관 명의로 박선원 전 비서관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었다.

2018년 7월 22일 박선원 주상하이 총영사가 자리에서 물러나 국가정보원장 특보직을 맡게 될 전망이다. 지난 1월 임명된 지 불과 6개월 만의 사퇴로 통상 2~3년인 총영사 임기를 절반도 채우지 못한 셈이다.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부터 활동해온 ‘대북 안보통’으로 알려져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22일 “박선원 총영사가 최근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지난 20일 의원면직 처리됐다”고 말했다. 박선원 총영사는 사퇴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국정원장 특보로 자리를 옮기기 위해서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책연구기관의 한 관계자는 “박선원 전 총영사가 조만간 국정원장 특보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안다”며 “최근 미국과 북한 간 비핵화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국정원에서 각종 자문 등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선원 전 총영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통일안보전략비서관으로서 제2차 남북한 정상회담 실무를 맡았다. 2005년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지난해 대선 때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안보상황단 부단장을 맡아 당시 문재인 후보의 외교안보자문그룹 핵심 인사로 활동했다. 이 때문에 그가 상하이 총영사에 발탁되자 ‘보은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2018년 7월 23일 참여정부 시절 외교안보 실세로 통했던 박선원 전 상하이 총영사가 국가정보원에 합류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3일 "박선원 전 총영사가 국정원장 상근특보에 내정됐다"며 "정식 임명 절차를 밟기 전에 인사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 상하이 총영사에 임명됐던 박선원 전 총영사는 6개월 만에 사표를 내고 귀국했다. 정식 임명 전이지만 사실상 국정원장 특보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선원 전 총영사는 참여정부 시절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기획국장과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지냈다.

당시 이종석 NSC 상임위원장, 서주석 NSC 전략기획실장(현 국방부 차관)과 함께 청와대 안보 3인방으로 불렸다.

박선원 전 총영사는 2005년 당시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하고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을 찾아 양측을 조율하며 북한의 6자회담 복귀라는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안보상황단 부단장을 맡아 서훈 당시 안보상황단장(현 국정원장)과 호흡을 맞춰 일했다. 

2019년 5월 20 일 청와대가 서주석 국방차관의 후임으로 박선원 현 국가정보원장 특보를 임명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선원 특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 이종석 NSC 상임위원장, 서주석 NSC 전략기획실장(현 국방차관)과 함께 청와대 안보 3인방으로 불렸던 인물이다.

여권 고위 인사는 20일 “정부 출범부터 일했던 서주석 차관은 이르면 이번주 이뤄질 차관 인사 때 교체될 것으로 안다”며 “후임 역시 국방부의 문민화를 목표로 삼고 있는 정부의 기조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주석 차관은 비(非) 군인 출신으로는 17번째 국방차관에 발탁된 인물로, 2017년 6월부터 23개월째 차관직을 수행하고 있다.


박선원
1963년 1월 14일생
국가정보원장 특보

학력
워릭대학교 대학원 국제정치학 박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영산포상업고등학교

경력
주 상하이 대한민국 영사관 총영사
미국 워싱턴 브루킹스연구소 초빙연구원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기획실 행정관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연구교수
연세대학교 국제학연구소 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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