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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은 대한민국의 외교관 출신 제23대 주UN 대표부 대사이다. 1952년 9월 19일, 대한민국 경기도 인천에서 태어났다.  인천송림국민학교, 인천중학교, 경기도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였다.

제12회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외교관의 길을 가게 되었는데 대통령 비서실 외교행정서기관, 외무부 본부 외무행정서기관, 미국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 1등 서기관, 주 캐나다 토론토 총영사관 총영사, 외교통상부 본부 대사, 외교통상부 북미국 국장, 외교통상부 제주도 국제관계자문대사실 실장,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본부장, 국가정보원 제1차장, 제23대 주UN 대표부 대사를 역임하였다.

2019년 5월 27일 김숙 전 UN 대사는 외교기밀인 한미 정상 통화 내용을 고교 후배인 현직 외교관에게 전달받아 외부에 공개한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정치인이 후배의 경력을 완전히 망가뜨렸다"고 말했다.

김숙 전 대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렇게 말한 뒤 "모든 사람들이 내가 한 일이 어떤 결과를 가져 왔는가 하는 것에 대해 반성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숙 전 대사는 '통화 내용을 의도적으로 유출했다면 문제가 더 심각해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사회자의 지적에 "의도나 과정은 별로 중요치 않다. 결과가 중요한 것"이라며 "기강 해이나 보안 의식이 굉장히 약해졌다. 이것은 국가 외교 안보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에 있어서 치명적인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김숙 전 대사는 국익과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공개했다는 자유한국당 주장과 관련해선 "국민의 알 권리라고 하는 것은 수긍이 안 된다"며 "불법 또는 비법적으로 획득을 한 것을 공개하면서 자기 합리화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라고 얘기하는 것은 조금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김숙 전 대사는 또 "이번에 유출된 내용이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칠 만한 그런 사안은 들어가지 않았다"면서도 "안보상 민감성이 있든 없든 간에 정상 간에 두 분이서 한 얘기가 바깥으로 나갈 정도면 상대방에서 우리 측에 대한 신뢰가 점점 얇아지게 되는 결과를 가지고 오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숙 전 대사는 '주미대사만 볼 수 있도록 봉인된 내용을 대사관 직원 12명이 돌려보는 게 어떻게 가능하나'라는 사회자 질문에는 "대사가 판단하건대 대사관에서 고위직, 공사나 참사관이 봐야 될 필요가 있다고 한다면 대사의 판단 하에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이걸 왜 외부에 유출하느냐. 그게 문제"라고 거듭 지적했다.

김숙 전 대사는 이어 사회자가 '내부에서 12명 정도가 공유한 그 자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나'라고 묻자 "12명이 누구냐. 봐야 될 사람이 봤느냐 이거다"라며 "한 사람이 봐야 되느냐 열두 사람이 봐야 하느냐. 그 숫자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김숙 전 대사는 사회자가 '일각에서는 보수적인 대북관을 가진 외교관이 불만을 품고 벌인 일이라는 해석도 나온다'고 언급하자 "내부적으로 반발을 목적으로 그렇게 했다는 건 큰 일"이라며 "여태까지 그런 사안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까지 일반인들이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 놓은 외교부의 기강도 좀 문제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숙
1952년 9월 19일, 대한민국 경기도 인천
유엔 주재 대한민국 대표 대사

학력
인천송림국민학교 졸업
인천중학교 졸업
경기도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졸업
서울대 사회학 학사

경력
제12회 외무고시 합격
대통령 비서실 외교행정서기관
외무부 본부 외무행정서기관
미국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 1등 서기관
주 캐나다 토론토 총영사관 총영사
외교통상부 본부 대사
외교통상부 북미국 국장
외교통상부 제주도 국제관계자문대사실 실장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본부장
국가정보원 제1차장
제23대 주UN 대표부 대사
UN 여성기구 집행이사회 대표 총재(2013년 8월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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