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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은 대한민국의 전 별정직공무원 이며 전 대학 교수이다.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냈으며 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초빙 교수로 재직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졌다. 전해철 의원, 이호철 전 민정수석비서관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불린다. 노무현에게 문재인, 안희정, 유시민이 있었다면 문재인에게는 양정철이 있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교내 신문인 외대학보 편집장을 맡았다. 졸업 이후에 기자로 활동하다가 참여정부 시절 언론 정책을 담당했고, ‘기자실 통폐합’을 주도했다. 또한 문 전 대표의 자서전 격 저서인 <운명>의 집필을 도왔다.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선 문재인 캠프의 메시지팀장을 맡았다. 관계자들은 “양 전 비서관은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강한 스타일이다. 2선에 물러나서도 문 전 대표를 적극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3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유시민, 표창원, 진중권과 함께 팟캐스트를 잠시 진행했다. 이른바 범야권 공영방송 시민표창, 양비진쌤, 새누리당의 과반 확보에 맞서 야권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현역 국회의원이자 추미애 지도부의 최고위원으로 입성한 전해철 의원과는 달리, 정치 일선에 전면 나서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문재인 전 대표를 그림자처럼 수행하며 그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전 대표가 2016년 히말라야 트레킹을 떠났을 때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문 전 대표의 대담집인 '대한민국이 묻는다'를 기획한 것도 양정철 교수라고 한다. 다만 여전히 비선 라인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문재인 캠프에서 후보 비서실 부실장이라는 엄연한 직함을 달고 활동하고 있는 것이라는 반론이 있다.

2017년 5월 16일, 모든 공직을 고사하고 물러났다.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당선시키고 자신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하며  긴 항해를 마치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갈 것이며, 잊혀질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친문패권주의, 3철등 문재인 정부의 핵심 측근으로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시선을 피하기 위한 행보인듯 하다. 향후 한국을 떠나 뉴질랜드 등 해외에서 휴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다만 10년동안 거의 무직으로 현재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2019년 5월경 당직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가 당내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직을 제안하였고, 양정철 씨는 고사하다가 결국 50여일만에 마음을 바꿔 수락했다고 한다. 

2019년 5월 27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은 최근 서훈 국가정보원장과의 만찬 회동이 알려지며 정치권 논란이 일자 "당일 만찬 참석자들은 모두 서로 아는 오랜 지인이다. 정치얘기, 선거얘기를 했다가는 피차가 민망해지는 멤버들"이라며 "정치행위가 아니라 저의 사람 도리, 인간적 예의에 해당하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양정철 원장은 27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문희상 국회의장님뿐 아니라, 전직 국회의장님들도 오랜 기간 신세 진 분들이라, 저의 인간적 도리이자 예의라 생각해 찾아뵀거나 앞으로 찾아뵙기로 돼 있다. 심지어 다른 정당에 계신 정치 대선배도 찾아가 인사를 드렸다. 서훈 원장님도 마찬가지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양정철 원장과 서훈 원장이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회동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야권은 "민주당 선거전략가와 국정원장의 밀회", "정보기관을 총선에 끌어들이려는 음습한 시도"라며 공세를 펼쳤다.

이에 양정철 원장은 "국정원장님과 몰래 만날 이유도 없지만 남들 눈을 피해 비밀회동을 하려고 했으면 강남의 식당에서 모이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비밀 얘기를 나눠야 할 눈치 보이는 회동이라면 어떻게 둘이 함께 당당히 걸어 나와 한참을 더 얘기를 나누고 예의를 갖춰 헤어지는 모습을 다 노출했겠나"라고 했다.

회동을 보도한 매체에 대해선 "해당 매체는 여의도 당사에서부터 지하철, 식당까지 저를 미행하고 식당 근처에 차를 세워둔 채 블랙박스로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안다"며 "식당 안의 상황을 전혀 알지도 못한 채 추측과 억측으로 무책임한 주장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미행과 촬영에 급급해, 마지막 헤어지는 장면 하나를 포착해 이를 바탕으로 근거없는 폭로를 재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정철 원장은 회동 장소였던 음식점 주인이 양정철 원장의 택시비를 대납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현금 15만원을 식당 사장님께 미리 드렸다. 식당 사장은 제가 일반 택시를 좀 불러달라고 했는데 모범택시를 부른게 미안하기도 하고, 귀국해 오랜만에 식당을 찾은 제가 반갑고 (여전히 놀고 있는 줄 알고) 짠하다며 그 중 5만원을 택시기사 분에게 내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모처럼 귀국해 옛 지인들을 만나고 인사를 하고 밥을 먹고 음식값 낸 것에서 택시비 5만원 깎아준 일이 다섯시간 미행과 촬영과 파파라치에 노출된 전부"라며 "얼마든지 더 미행하고 더 도촬을 해도, 거리낄 게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 위에 도리가 있고 의리가 있다. 2년 동안 떠나 있어, 안에서 고생한 분들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이 있다. 도리로 하는 일을 호도하지 말아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양정철
1964년 7월 4일, 서울

학력
우신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 학사

경력
언론노보 기자
스카이라이프 비서실장
노무현 대통령후보 언론보좌역
대통령당선자 공보비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국내언론행정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국내언론비서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사무처장
상임운영위원
노무현시민학교 교장
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일본 게이오대학교 법학부 방문교수
민주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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