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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는 대한민국의 인권 변호사 출신 정치인이다. 민선 7기 제7대 더블어민주당 소속 울산광역시장이다.

민선 최초의 민주당계 울산광역시장이다. 8전 9기의 뚝심 있는 인물이다. 이전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부울경 지역의 인권 변호사 3인방으로 불렸다.

울산광역시의 제7대 시장으로, 소속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다. 1992년 지역구도 타파라는 대의명분으로 14대 총선 때 울산에 도전장을 내민 이후, 2018년이 될 때까지 재보선-총선-지선을 모두 합쳐 8번의 고배를 마시고 아홉 번만에 드라마를 썼다는 극적인 이력의 소유자다.

1949년 5월 26일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났다. 1968년 부산고등학교를 나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회사를 다니다가 사법고시에 뒤늦게 뛰어든 그는 1985년에야 부산에서 변호사를 시작해 문재인 대통령보다 출발은 늦었다. 

1987년, 아는 선배와 함께 울산으로 활동 지역을 옮겨 노동자 대투쟁때부터 노동 운동을 시작한다.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노조의 변호를 시작으로 부울경에서 노동자의 이익을 대변했다. 노무현이 3당 합당에 반대하고 지역구도 타파를 기치로 들었을 때 후배 송철호에게 울산에 출마하라고 권했다고. 그때부터 8전 9기의 인생역정도 시작된다. 14대 총선 때 민주당 후보로 울산시 중구에 첫 출전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선 3위(15.4%)로 낙선했고[8] 4년 뒤 15대 총선에선 통합민주당 후보로 35.7%를 득표했으나 2.6%의 차이로 신한국당 김태호 후보에 패했다. 이때만 해도 당선 가시권이었지만 1997년 이기택이 통합민주당을 신한국당에 넘길 때 영남 바닥조직들이 대부분 신한국당으로 넘어가고 만다.

2회 지방 선거에서 39.4%의 득표율로 한나라당 심완구 전 시장의 재선을 위협했지만 3% 차이로 낙선했고, 16대 총선에서도 중구에서 38.2%를 득표함으로써 김태호 후보에게 9% 차이로 낙선한다.

2002년 지방 선거에서 울산시장 진보 단일 후보로 선출된 후, KTX 경부고속선 울산역 유치, UNIST(울산과학기술원)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며 한나라당 박맹우 후보를 상대로 초반 우세를 보였으나 월드컵으로 인한 낮은 투표율 및 진보 지지층의 이완과 상대 후보의 극심한 지역주의  요인으로 인해 43.8%를 앋아서 약 9.4% 차이로 석패했다. 

그 후 본인의 세 번째 중구 지역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였으나 2002년 작고한 김태호 의원 이후 중구의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3선 현역 정갑윤 의원를 상대로 36.0%를 얻고 낙선해 6번째 고배를 마신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3선 출마 제한에 걸린 기존 시장 박맹우 대신 울산광역시 남구 을 지역의 김기현을 시장 후보로 내세우며 남구 을 지역구의 보궐선거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이에 출마하기 위해 남구로 주 활동지를 옮기게 된다. 여기에 당시 정의당 조승수 울산시당위원장이 울산광역시 야권 및 민주노총, 시민사회에 "무소속 시민후보를 내자"고 제안하며 이에 통합진보당을 비롯, 야권이 호응하며 송철호를 무소속 단일후보로 추대코자 하는 움직임이 일었고 이에 소속 정당이던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여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였다. 그렇게 범야권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당선가능성을 높이는 듯 보였으나 최종 44.18%의 득표율로 박맹우와의 리턴매치에서 다시 패배하고 만다. 

그 뒤 2016년 20대 총선에선 마지막이란 말까지 덧붙이며 출마하였으나 동구, 북구에선 성사된 단일화가 남구에선 더불어민주당측의 거부로 무산되며 약 1000여 표 차이로 박맹우 후보에게 세번째로 패배한다.

그러다 마침내 2018년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광역시장으로 당선되었다.

2019년5월29일 송철호 울산시장이 현대중공업 회사 물적분할로 탄생하는 한국조선해양 본사는 울산에 남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삭발했다. 이날 오후 울산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열린 ‘한국조선해양 울산 존치 촉구 범시민궐기대회’에서다.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60)도 동참했다.

송철호 시장은 “현대중공업을 한국조선해양이라는 이름으로 바꿔 서울로 본사를 옮겨가는 건 시대정신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시민의 열망을 배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과거 정주영 회장께서 거북선이 그려진 500원짜리 지폐와 5만 분의 1 지도로 26만 t 선박 2척을 수주해 돌아왔을 때 울산은 두말 않고 현대중공업에 터를 내줬다”면서 “울산시민의 희생으로 오늘의 현대중공업이 있는데 간단히 떠난다고 하니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송철호 시장은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분할은 해야 하지만 중간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 본사를 서울에 둬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분할에 반대하며 임시 주주총회장을 점거하는 것에 대해 송철호 시장은 “노조도 억울한 일을 당하는 일은 없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짧게 말했다.


송철호
1949년 5월 26일, 경상남도 부산시 보수동
더블어민주당
제7대 울산광역시장

학력
부산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행정학 / 학사)
울산대학교 (행정학 / 석사)

경력
제7대 울산광역시장
울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KTX울산역 추진위원회 공동대표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고문
법무법인 정우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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