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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최다우승(6회) 아르헨티나, 강력한 우승후보 포르투갈, 다크호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F조에서 조 3위도 아닌 2위로 거기다 2승1패로 16강을 가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한국과 남아공은 와일드카드 3위로 16강 진출을 노려야 하는 현실이었다. 하지만 최종결과는 아르헨티나, 한국 16강 진출 포르트갈은 와이드카드에도 들지 못해 탈락하고 말았다. 정말 축구는 알수 없다.


대표팀은 1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 아른헨티나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패(0-1)한 뒤 2차전에서 남아공을 꺾었던(1-0) 대표팀은 2승1패 승점 6점으로 지긋지긋한 경우의 수 없이 당당하게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대표팀은 포르투갈전에서 썼던 스리백을 썼다. 전방에는 조금의 변화를 주었다. 한차원 다른 이강인의 공격력을 배가 시켜 주기위해 앞으로 전진 배치하고 조영욱을 2선으로 내렸다. 이강인을 자유롭게 하기위함 이었다. 

전반전은 팽팽하게 진행 되었다. 주전 일부를 제외하기는 했으나 아르헨티나는 빠르고 강하게 한국을 압박했다. 한국도 밀리지 않고 잘버터었다. 이강인이 과감하게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프리킥과 과감한 드리블에 이은 중거리 슈팅으로 존재감을 나타내었다. 대표팀은 전반 41분 왼쪽 측면을 따라 내려가던 이강인이 올린 왼발의 택배 크로스를 문전의 오세훈이 정확하게 머리로 받아 넣으면서 먼저 앞서나간다.

유럽축구에서나 볼수 있었던 멋진 크로스에 깔끔한 마무리이었다. 이것이  마지막 골이라 생각 되었고 잘 버티기만 해도 성공이라 느껴졌지만 대표팀은 후반에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1분 조영욱의 발로 골을 만들었다. 정우진이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보낸 낮은 크로스를 조영욱이 앞으로 잘라 들어가면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로 연결하였다. 

아르헨티나는 공격수 가이치까지 투입하면서 뒤늦게 총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눈에 띄게 집중럭이 좋아진 대표팀 선수들과 이광연 골키퍼의 선방으로 잘 버티었다.

대표팀은 후반 37분 이강인을 교체 해주면서 16강을 대비하였다. 아르헨티나의  파상공세를 잘 막어왔던 대표팀은 후반 43분 페레이라의 중거리 슈팅으로 1골을 주고말았다.

그러나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결국 경기는 2-1로 마무리됐고 한국은 아르헨티나에 골득실에서 밀린 2위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017년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상대는 라이벌 일본이 되었다. 흥미로운 한일전이 성사됐다. 한일전은 6월 5일 오전 12시30분에 열리며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하면 2013년 터키 대회 이후 6년 만에 8강에 오르게 된다.

포르투갈은 F조 최종전에서 남아공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승1무1패 승점 4점에 그친 포르투갈은 각조 3위들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토너먼트에 나서는 와일드카드 진출에도 실패했다. 16강에 탈락을 하는 비운의 팀이 되고 말았다.


3경기에서 2골을 넣고 3실점한 포르투갈은 골득실 -1에 그쳤다. 이에 따라 A조 폴란드(+3) B조 에콰도르(+2) D조 나이지리아(+2) 등에 골득실에서 밀렸고 E조 3위 파나마(-1)와는 다득점 비교에서 부족하여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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