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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은 2019년6월5일 0시30분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쟁에서 2승 1패를 거두고 골 득실 차에서 앞선 아르헨티나(2승 1패)에 이어 조 2위에 올랐갔다.
일본도 이탈리아, 에콰도르, 멕시코와 같은 껄끄러운 팀들 틈바구니에서 1승 2무, 무패로 이탈리아(2승 1무)에 이어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아시아의 영원한 라이벌이 8강 진출을 놓고 양보없는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벌써 부터 양국 언론이나 축구팬들로부터 열띤 응원을 받고있다.
과거 전적을 보자면 한국과 일본 U-20 대표팀은 역대 43차례 맞대결을 펼쳤고, 한국이 28승9무6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대결은 2016년 수원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였으며 한국은 조영욱(20·FC서울)의 골로 1-0으로 이겼다. U-20 월드컵 본선에서는 2003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한차례 만나 아쉽게도 일본에 1-2로 패해 8강에 실패했었다.
이번 대회 일본팀은 조별리그 B조에서 1승2무(승점 5)의 무패행진을 펼치며 이탈리아(승점 7)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라왔는데 3경기에서 4골을 넣고 1실점을 했다. 3득점,2실점에 한국 보다는 기록면에서 좋게 평가봤고 있다. 특히 수비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진에서는 일본의 4골 가운데 2골을 기록한 미야시로 다이세(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멕시코전 2골을 넣은 최전방 공격수인 미야시로가 가장 위협적이다. 적극적인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정정용 감독은 한일전을 임하는 각오를 나타냈는데 “일본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니다. 16강에 오른 한 팀일 뿐이다”며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컨디션 조절만 잘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강인(발렌시아) 또한 “일본이 라이벌이긴 하지만 우리가 하던 대로 잘하는 것을 준비하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라며 “경기는 질수도 이길 수도 있지만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한국 16강에서 일본을 이기면 다음 상대는 세네갈-나이지리아 승자가 된다.
황태현은 한일전 득점하면 단체 산책 세리머니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강인은 한일전 경기장에 오시는 팬분들이 애국가를 부를 때 크게 불러줘 우리가 압도하면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 일본 경기는 너무 늦은 새벽이 아니라 많은분들이 생방송을 시청할 듯하다.
한국 일본 중계 일시 6월5일 수요일 새벽 0시30분 장소 아레나 루블린 경기장
중계채널 MBC, SBS, MBC SPORTS+ 생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