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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아나운서였으며 프리랜서 진행자이자 예능인이며 생각보다 높은 스펙을 보유하고 있다. 점점 국민 MC  반열에 오르고 있는  형국이다.

1977년, 서울특별시 양천구에서 태어났다. 큰 아버지인 故 전무식 박사는 한국 최고의 이론화학자이자 물(水) 박사로 유명했던 분이다. 아버지인 전민식씨가 판사로 알려져 있었으나, 무릎팍도사에 나와 밝히길 법과는 아무 관계가 없고 경영학 전공하신 일반 회사원이라고 밝혔다. 아무튼 여러 모로 엄친아로 불릴 만한 인물라고 할 수 있다. 멘사 회원이라는 기사도 있었으나, 2011년 5월 8일 남자의 자격에서 잘못된 보도라고 본인이 밝혔다. 세 자리 겨우 되는 아이큐라고 한다.

어릴 적 손범수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보고 나도 아나운서가 되어야겠다고 생각 했다고 한다. 롤 모델로 삼았다는 손범수가 연세대학교를 나왔으니 나도 연세대학교를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연세대학교를 갔다고 한다. 그리고 손범수의 길을 따라 연세대 방송국에 들어갔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2003년, 조선일보 공채 43기 기자로 입사했으나 1주일 만에 그만두고 2004년 ~ 2005년엔 YTN 공채 8기 아나운서를 거쳤다. 그러다가 2006년, KBS 제32기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하는 등 언론고시계에선 전설적인 이력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군대는 후술하겠지만 카투사 병으로 복무했다.

군복무를 카투사, 그것도 카투사 복무 지역 중에서 가장 배치받기 힘든 것으로 유명한 서울 용산 미8군 부대 영내에서 근무했다. 정확한 소속부대 명칭은 AFN Korea 방송 송출을 담당하는 부대인 서울 용산 501 정보여단. 

조선일보는 원래 YTN과 동시에 합격해서 1주일 먼저 출근 명령을 받아 갔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1주일 만에 퇴사, 아나운서를 시작한 YTN에서 주어진 업무인 보도 및 교양 프로그램 진행,즉 아나운서의 일반적인 영역보다는 예능 등 웃기는 방송 쪽에 관심이 더 많았고, 이 때문에 YTN 활동 중에도 계속 지상파 아나운서 면접을 봤다고 한다. 언론고시의 전설은 어디가지 않아서 2004, 2005년 MBC 아나운서 최종 면접까지 진출했으나 각각 김정근과 오상진을 만나 2연속 탈락했다고 한다. KBS는 2004, 2005년에 1차 카메라 테스트에서 광탈했지만, 2006년 이지애, 오정연, 최송현과 32기 아나운서로 합격해 본격 KBS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전현무는 이전까지는 없었던 이른바 '예능 전문 아나운서'로 비타민, 스타골든벨, 생생정보통 등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한창 자리매김하던 2012년 9월, 프리랜서로 전향을 선언하며 KBS에서 퇴사했다.

프리선언 이후 더욱 승승장구했다.  퇴사한 지 3개월도 되지 않아 10여 개의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들어왔고, 이미 공중파 나머지 두 곳까지 출연 완료. 더군다나 그 중에 MBC는 TV, 라디오 둘 다 고정이다. 웬만해선 프리랜서 아나운서라도 친정이 아닌 다른 곳은 출연이 어려운데(거기다 메인 MC) 그 일들을 단 몇 개월만에 해낸 것을 보면 현재 예능계에서 얼마나 주목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케이블, 종편 채널에서도 역시 활약 중인데, tvN, JTBC 채널에서 진행 역할이 필요한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 생긴다 하면 십중팔구는 다 맡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뛰어난 진행능력에, 짓궂으면서도 과한 비호감으로 느껴지지 않게 분위기를 매끄럽게 이끌어 간다.

2015년 추석 연휴 방송되는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전무후무 전현무쇼'의 MC로 나서면서 성공적으로 KBS에 복귀했다. 1시간 방송을 위해 6일을 쏟아부었을 정도로 굉장한 노력을 했지만 시청률은 4.6% 정도. 2015년 10월 8일부터 해피투게더에서 고정 MC를 맡게 되었고 이어 동년 겨울에는 KBS 연기대상 MC까지 맡았다.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MBC 예능에서 그나마 가장 화제성이 높고 시청률이 잘 나온 나 혼자 산다를 잘 이끌어 준 공이 컸기 때문. MBC 파업의 여파로 KBS처럼 연예대상이 개최되지 않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정상적으로 진행되었고, 결국 대상을 수상했다. 역시 될놈될. 흥미로운 점은, 시상식이 거의 없는 종편과 케이블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지다 보니 공중파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 수상은 커녕 후보에도 들어보지 못했음에도 바로 대상을 수상했다는 것이다. 대상 소감 말미에는 "고향에 따뜻한 바람이 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8년 12월 8일 상당히 뜬금없이 한혜진과의 결별설이 떴다. 방송 중 각자의 리액션이 냉랭했다는 게 그 추측의 이유. 대다수 네티즌들의 반응은 뭐 이런 걸 기사화까지 하느냐는 분위기. 2018년 12월 10일에는 아직까지 두사람 소속사 입장이 없어 단독으로 결별한 것이 맞다는 기사까지 떴지만 전현무의 소속사 측에서 바로 반박기사를 냈다. 2018 MBC 연예대상에서 한혜진이 버라이어티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다음 "이 기쁨을 힘이 되어주는 전현무와 나누겠다"라고 말해 결별설 소동은 완전히 일축되었다.

2019년 3월 6일 한혜진과 결별했다는 소식이 양측 소속사를 통해 알려졌다. 이때문에 전현무, 한혜진 두 사람 모두 나 혼자 산다에서 잠시 하차하기로 했다.

전현무
1977년 11월 7일, 서울특별시 강서구 목동
173cm, 77kg, B형

학력
서울영도초등학교
신목중학교
명덕외국어고등학교 영어과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경력
2009 KBS 연예대상 쇼오락 MC 부문 남자 신인상
2011 KBS 연예대상 최고 엔터테이너상
2013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부문 우수상
2014 제20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남자 라디오 진행상
2014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 팀워크상 나 혼자 산다
2014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남자 우수상
2015 제5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예능상
2015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인기상, 라디오부문 최우수상
2016 KBS 연예대상 토크쇼부문 우수상
2016 SAF 연예대상 토크쇼부문 우수상
2016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특별상
2017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타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으로는 최초.
2017 SBS 연예대상 예능부문 최우수 MC상
2018 제9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
2018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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