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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는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1994년 SBS 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라끄베르와 상의하세요."라는 CF 멘트로 유명하다. 그 밖에 대우 푸르지오, 디오스를 이긴 삼성 지펠 광고는 김남주의 대표 CF이다. 특유의 도시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때문에 광고주들이 선호한다.

1971년 5월 10일 경기도 송탄시 신장동에서 태어났다. 외적인 이미지와는 다르게, 아버지의 부재로 넉넉치 못한 가정에서 자랐다. 태광중학교, 효명고등학교, 수원여자대학교,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 했으며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지며 언니와 오빠의 결혼을 책임지기도 했으며, 이후 어머니를 모시며 살다가 2005년에 배우 김승우와 결혼하였다. 현재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90년대 중후반까지 꾸준히 활동을 하다 결혼 후 긴 공백기를 가진다. 2001년 그 여자네 집 이후에는 소속사 문제와 가정에 충실하고픈 마음에, 한동안 CF 활동에만 매진해 왔었다. 복귀 이후에는 작품 제목(내조의 여왕)과 맞춘 '시청률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붙기 시작했다. 공백기에 크게 마음고생을 하며 내외적으로 많이 성장하게 된 듯하다. 아버지 없이 자란 탓인지, 성장기 아이들에게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며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작품 활동보다 우선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하였다.

세련되고 화려한 이미지와는 대조적으로 실제 성격은 털털하고 애교가 많은 편이라고 한다. 1박 2일 시즌2에서 남편인 김승우를 위해 가끔 출연했을 때를 보면 확연하게 알 수 있다. '보고싶다 친구야.' 윤태영 편에서는 욕조 청소하다가 쌩얼로 나올 정도로 털털하고 소탈한 면을 지니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산 집에서 아직 화장대가 없다며 사각 거울을 벽에 세워두고 메이크업하는 모습을 보여 준 적도 있다. 학창시절엔 학비가 없어 선생님들이 도와 주곤 했다고 한다.

2012년에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K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2018년 현재 연기 경력이 20년을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사극 출연이 전무(全無)하다는 특이 사항이 있다. 한복을 입고 한 연기는 2012년 넝쿨째 굴러온 당신 속 상상씬이 유일하고 그나마 이것도 진지한 내용이 아니라 개그에 가까웠다. 김남주 본인의 말에 따르면 도시적, 현대적인 이미지가 강해 사극 출연을 꺼린다고 한다. 실제로 주부이면서도 도시적인 이미지가 강한 덕분에, 극 중 하고 나오는 옷이나 패션 소품이 모두 완판되기도 한다. 일단 출연작 중에 박소현, 한재석과 함께 출연했던 SBS 드라마인 "도시남녀"가 있을 정도이다. 근대 이후의 배경을 다룬 시대극에는 1999년 드라마 왕초에 한 번 출연한 적이 있다. 꽤 비중있는 조연으로 차인표가 맡은 역할인 주인공 왕초 김춘삼을 계속 도우면서 짝사랑하는 역할이었다. 그러나 결국 김춘삼이 그녀의 마음을 정중히 거절하고 처음부터 사랑하는 사이였던 송윤아와 결혼하게 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2010년 MBC 연기대상에서 공동 수상으로 대상을 받았는데, 이때 수상소감을 말하면서 한효주와 벌인 기싸움은 지금껏 남아 있는 전설이 되었다. 아직도 이 사건 때문에 한효주를 기 세고 건방지다고 보는 사람도 많다.

2012년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후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았으나, 2018년 6년만에 미스티로 복귀하였고 한동안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강렬한 이미지와,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여 찬사를 받았다. 실제로 김남주도 인터뷰에서, 자신의 정극 연기에 쏟아지는 수많은 호평을 접하며 너무나도 행복하고 눈물이 났다고 여러 번 언급했을 정도였다. 이 드라마로 2010년 내조의 여왕에 이어 8년만에 다시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2019년 6월 7일 배우 김남주가 남편인 김승우의 실종 신고로 불화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바로 적극적인 해명을 하였다.
지난달 30일 배우 김승우는 부인 김남주와 연락이 안 된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가 위치 추적 결과 결국 서울 시내 한 호텔에 있던 김남주의 소재를 확인해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번 일의 원인이 부부싸움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이에 대해 김남주는 이날 뉴스1에 지인과의 모임 중 휴대전화 배터리가 방전돼 벌어진 일이라면서 "불화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부부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사이가 너무 좋아서 탈"이라고 농담까지 했다. 


아울러 "당시 오랜 친분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축하할 일이 있어서 한 호텔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졌는데, 휴대전화 배터리가 방전된 것을 몰랐다"며 "그런데 그날 남편도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왔다가 내가 연락이 안 되니까 놀라서 연락(신고)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남편에게 '왜 이렇게 오버를 했느냐'고 했다"며 "술에 취하면 그런 판단을 하기도 하지 않느냐"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큰일이 아닌데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다 보니까 이번 일이 뒤늦게 알려진 것 같다"며 "정말 별일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불화설에 대해서도 "아무래도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다 보니 말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우리 부부는 아무 문제 없이 지낸다"며 "오빠(김승우)가 나를 너무 챙겨서, 어디를 가지도 못하겠다"고 너스레까지 떨었다.

그러면서 "정말 큰 일이 아닌데 걱정을 끼친 것 같다"며 "별일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김승우 김남주의 소속사인 더퀸AMC의 관계자도 "당시 김남주씨와 지인, 나도 함께 있던 자리였다"며 "휴대전화가 방전됐고, 마침 그날 김승우씨도 술을 마신 상태여서 벌어진 해프닝일 뿐"이라고 거들었다.

이태영 더퀸AMC 대표도 이날 뉴시스에 "김남주·김승우 부부가 부부싸움을 한 게 아니다"라며 "불화도 없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실종 신고 당시 상황도 설명했다.

그는 "김남주씨의 헤어·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순수'의 최수경 원장이 개인적으로 축하 받을 일이 있었다"며 "최 원장이 호텔로 김남주씨를 불렀고, 뒤이어 나도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남주씨는 폰 배터리가 나간 줄 모른 채 즐겁게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호텔방으로 경찰이 와 놀랐다"며 "경찰이 '김승우씨가 실종신고를 했다'고 하며 왔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승우씨가 술자리를 갖고 집에 왔는데, 김남주씨가 없어서 신고를 했다"며 "요즘 세상이 흉흉하지 않으냐"고 부연했다.

아울러 "연락이 안 되니 걱정돼서 실종 신고를 한 것뿐"이라며 "김승우씨에게 '이게 경찰에 신고할 일이야'라고 물으니 본인도 민망해 하더라"고 말했다. 

나아가 "결론은 김승우씨가 김남주씨를 너무 사랑해서 벌어진 해프닝"이라며 "다음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부부와 같이 점심을 먹었다"고도 했다.

또 "방금 전까지 김남주씨, 최 원장과 같이 있었다"며 "김남주씨가 '우리 아무 일 없어요', '김승우씨는 저를 아무 데도 못 가게 해요'라고 전해 달라고 했다"고 알렸다.


김남주
1971년 5월 10일, 경기도 송탄시 신장동
천주교 (세례명: 루피나)
키 169cm, 혈액형 AB형
배우

학력
태광중학교
효명고등학교
수원여자대학교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경력
2019.1  제23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드 최우수 여우주연상
2018.10 제2회 더 서울어워즈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
2018.10 제9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
2018.5 제54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
2012.12 KBS 연기대상 대상
2012.12 K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2012.12 헤럴드 동아TV 라이프스타일 어워드 베스트드레서상
2012.12 제1회 K 드라마 스타 어워즈 여자 최우수연기상
2012.12 제20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드라마 부문 대상
2012.10 제6회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대상
2010 MBC 연기대상 대상
2010 중국CETV 아시아 10대배우 시상식 그랜드 어워즈
2010 제4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2009.12 MBC 연기대상 여자최우수상
2009.11 제17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탤런트부문 최우수상
2001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
1992 미스코리아 경기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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