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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A 다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카고 컵스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를 가졌습니다.  LA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류현진이 출전하는 경기로 야구팬 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오늘 경기에 손에 땀을 쥐며 봤을거라 믿습니다. 그럼 경기결과는 어떻게 되었고 류현진은 잘 던졌는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일 뷸러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바에즈의 무실점 계투로 1대0으로 마무리 될 경기가 믿고 쓰는 젠슨의 9회 충격적인 역전패로 팀분위기가 가라 앉아 있는 다저스나 지난번 등판때 잘 던지고도 계투진의 부진으로 승리를 올리지 못한 류현진에게도 오늘 경기는 아주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결론만 말하면 류현진은 또 한번 불운했고 다저스는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류현진의 10승 하루빨리 달성해야 할 텐데 걱정이네요. 아홉수에 걸리는게 아닌가 불길합니다.

 


류현진은 오늘 경기에서도 평소와 다를봐 없이  호투를 이어갔는데요. 94개 투구수에 최고 구속 92마일(시속 148㎞)로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습니다. 안타수가 좀 많아 보이는데 대부분 빗맞은 타구가 안타로 연결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LA타선이 요즘 왜 이럴까요? 갑자기 물방망이 타선이 되어버렸네요. 어제 뷸러가 선발로 나왔을 때도 그렇지만 그렇게 쉽게 대량 점수를 뽑던 LA 다저스는 도대체 어디로 간걸까요?

 


예전 같지 않은 LA 다저스는 1회말 2사 만루 때 밀어내기 로 겨우 1점을 냈을뿐 후속타자 심진으로 찬스를 날렸고, 6회말 코디 벨린저의 홈런(시즌 23호)으로 1점 더 내기는 했지만 무사 2,3루에서 1점도 못 뽑아내고 말았습니다. 마음 같아선 스퀴즈 번트라도 대길 바랬네요. 

 


그렀다면 수비에서라도 류현진을 도와주면 좋았을텐데 6회초 선두타자의 3루수 평범한 땅볼을 저스틴 터너의 악송구 에러로 주자를 내보냈고 뒤이어 완전히 빗맞은 타구가 안타가 되었으며 수비 시프트로 병살이 될 타구가 안타가 되면서 2점을 주고 말았습니다.

 


7회까지 94개의 투구수로 8회까지 책임 질것 같기도 했지만 2대2 상황에서 로버츠 감독은 로스 스트리플링으로 투수 교체 하였으며 8회를 잘 막은 스트리플링이 결국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류현진이 내려간 직후 8회말 러셀 마틴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하며 다저스의 3-2 승리로 끝이났습니다. 전날 이어 마무리 젠슨은 1사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잘 막아 승리를 지켰습니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와 원정 등판에서 6이닝 1실점했지만 불펜 딜런 플로로의 방화로 승리를 날린 데 이어 이번에도 아쉽게 노 디시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는것이 모두 실책에 이은 실점이라 비자책으로  처리되어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은 1.26으로 내려갔습니다. 무실점을 해야만 유지하거나 내릴수 있는 상황인데 0.1을 내리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여전히 전체 메이저리그 투수중 평균자책점(방어율) 순위 1위 입니다. 이러다 0점대 가는건지 모르겠네요

 


오늘 경기는 주심과도 궁합이 맞는 경기였는데요.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커터 4가지 구종을 가지고 스트라이크를 구서구석  꽂아 넣었고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잡아주었습니다. 시카고 컵스의 하비에르 바에즈는 몸쪽 낮은 공이 스트라이크로 선언되자 흥분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체인지업의 떨어짐을 보라. 어느 때보다 움직임이 좋다”고 극찬했다. 주무기 체인지업으로 시카고 컵스 타자들의 헛스윙을 자주 유도했습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LA 다저스 로테이션상 오는 22일 같은 지구팀인 콜로라도 로키스가 될 전망입니다. 장소는 홈인 다저스타디움이며 오전 11시 10분에 경기가 열릴 예정입니다. 다음 경기에서 지긋지긋한 아홉수를 벗어나 10승 달성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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