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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는 대한민국의 여자 아나운서이자 기자이다. 1986년 KBS 9 뉴스의 신은경과 1995년 SBS 뉴스2000의 이지현 기자를 이은 3번째 지상파 메인뉴스 여성 단독 앵커이다.

이화여자고등학교 시절 신문부 활동을 열심히 했는데, 이때부터 뉴스 및 언론계통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지리학과에 입학하였으나,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대학입시를 다시 치렀다. 아나운서 관련 정보들을 알아보다가 여성 아나운서들 중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출신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대에 입학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당시 이대에는 편입학 전형이 없어서 대학입시를 다시 준비했다고 한다. 재학 중에 조언을 구하려고 KBS 김동건을 직접 찾아간 것은 유명한 일화다. 

보통 기자에서 뉴스 앵커가 되는 경우는 있지만 아나운서로 시작해 기자로 보직 변경한 특이한 케이스 이다. 그런데 사실 메인뉴스 엥커가 되면 아나운서일 경우 기자로 전직하겠냐는 제의를 받게 된다. 그리고 그중 보다 능동적으로 언론에 참여하는 기자로 전직하는 비율은 적지 않은 편이다. 아나운서가 갑자기 취재 다니고 있으면 100% 이 루트다.

1997년 11월 MBC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아침뉴스를 진행하다가 2000년 10월부터 2006년 3월까지 5년 5개월 동안 MBC 뉴스데스크앵커를 맡았다. 앵커 활동 중이던 2004년에는 직종 전환으로 아나운서국에서 보도국 기자로 전직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이후 2007년 첫째 출산휴가에서 복귀하여 주말 뉴스데스크를 1년여간 단독 진행하기도 하였다. 이후 2008년에는 MBC 뉴스 24 진행을 맡았으며, 2011년 둘째 출산 관계로 하차하였다.

MBC 근무 중인 2012년 MBC 파업 당시 육아휴직 중 1인 시위를 하는 등 투쟁에 참여했다가 파업 종료 이후 기자 자리에서 밀려나, 한직인 뉴미디어포맷개발센터에서 근무했다. 그 와중에 MBC 3시 경제뉴스를 진행하기도 했으나 이마저도 얼마 가지 못했다. 

그러던 와중에 2015년 2월 24일 TV조선으로 이직한다는 기사가 나왔고, 본인은 MBC에 사표를 제출했으나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고 해명하였다. 그러다 사표가 수리되어 3월 6일부로 정식으로 퇴사하였다. 실제로 TV조선 김민배 보도본부장을 직접 만나 이직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으나, 결국 TV조선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과 지인들의 만류로 TV조선으로는 이직하지 않기로 했다.

이후 채널A, MBN 등으로 이직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다가, 최종적으로 MBN으로 이직하기로 결정하고 2015년 7월 1일부터 MBN 특임이사 자격으로 정식으로 출근했다. 그러면서 2015년 7월 20일부터 MBN 뉴스 8 진행을 맡았다.

목소리가 상당히 남성적이다. 그래서 그 특유의 남성적인 목소리 톤 덕분에 인기를 끌었다.

정치적 성향 자체는 친보수 계열이다. 그러나 MBC 파업 사태 당시 적극적으로 투쟁에 참여하고 고소의 달인이 아나운서들을 놓고 망언한 것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보이는 등,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명예 및 언론 자유에 대해서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

2013년 10월에 들어서는 남편의 폭행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11월에는 남편이 결혼하기 전부터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렇다고 그냥 불륜이라고 하기엔 뭣한 것이, 남편과 시어머니가 짜고 미혼인 것인양 속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지나친 접근에 부담을 느껴서 만남을 거절했으나, 그 다음부터는 "전도라도 해 달라"며 매달렸다고 한다. 유부남이라는 사실은 첫 아이 출산 이후에야 알았다고 한다. 심지어 남편은 학력까지 속이고 장기간 상습 폭행까지 행했다 하니, 이쯤되면 완전 노답인 듯 하다.

결국 2014년 9월, 남편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해 승소하고, 상해로 고발했던 형사소송에서도 법원에서 남편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시켰다. 결국 2015년 1월, 결혼 11년 만에 정식으로 이혼하게 된다. 이혼 후에도 쌍방으로 재판에 대한 항소를 제기하였고, 결국 2심 법원은 남편 측이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고 결혼 당시 작성한 각서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아내 김주하에게 외도 사과금 3억 원을 줄 것을 판결했다.

2016년 남편과 재산분할이 최종 판결 났다. 김주하 씨 명의의 재산 27억중 남편에게 10억 2,100만 원을 줄 것. 이혼 사유는 남편이 책임이 더 많지만 재산 기여도는 남편도 크다는 것이 인정되었다.

2016년 10월 26일 MBN 뉴스 8의 코너 '뉴스초점'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뉴스 브리핑을 최순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진행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었다.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면서 사용한 '국민을 대신해'라는 표현 역시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해당영상 댓글을 보면 비판일색이다.

이틀 뒤인 28일에 해당 부분에 대해 "최순실 씨에게 그렇게 당당하다면, 좋은 의도로 대통령을, 대한민국을 도운 것이라면 이 땅에 와서 조사를 받으라고 했다.  당신으로 인해 대통령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게 싫다면 오라는 얘기지, '대통령이 힘들어하니 피해자다'는 얘기가 결코 아니었음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해명하였다. 해당영상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은 역시나 싸하다.

2017년 5월 뉴스 보도의 한 코너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일회용 컵을 사용하여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두고 "커피 대신 국산차를 마시고,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네티즌의 의견을 인용해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하였는데, 그 논리라는 게 대단히 빈약하다. 오죽하면 문재인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조차, 이런 식으로 문재인을 비난한 김주하가 잘못했다고 볼 정도.

우선 텀블러 사용이야 환경을 위해 자주 권장되는 사회 캠페인이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다고 도덕적 비난을 받을 만한 사유가 되지 않는다. 이미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일회용 물품을 일상품처럼 사용하고 있다. 이는 문재인을 싫어하며 비판하는 사람들조차도 결코 예외는 아니다.

게다가 김주하 앵커 본인부터도 식사를 할 때 일회용 용기를 사용했던 과거와 일회용 컵을 사용해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담긴 SNS 사진들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으며, 이미 과거에 텀블러도 사용하긴 했지만 테이크 아웃 커피를 마시면서 일회용 컵 또한 자주 사용했었다는 증언담이 쏟아지고 있다. 그렇기에 김주하가 문재인 대통령의 일회용 컵 사용에 대해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는 것 자체부터가 진정성도 의심스럽게 하고 있다. 즉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사례이다.

또한 이미 커피 또한 광범위하게 소비되는 기호품으로서 커피를 마시든 국산차를 마시든 그것은 개인 취향의 문제이다. 옛날처럼 무조건 국산품을 애용하자는 식의 국수주의는 오히려 비판의 대상이다.

2017년 7월 10일에는 학교 급식조리원 비정규직 노동자를 비하한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을 보도하면서 "밥하는 동네 아줌마. 학교 급식노동자는 밥하는 것도 맞고 동네에서 만나는 아줌마인 것도 맞는데, 이 말 때문에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구설에 휘말렸습니다." 라는 코멘트로 물의를 일으켰다. 이언주를 옹호하는 듯한 뉘앙스도 그렇지만, 더 심각한 건 마치 "니들 밥하는 동네 아줌마 맞잖냐. 뭐가 문제인데?"로 들릴 법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것이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다시 한번 비판이 나오고 있다.

2018년 1월 23일엔 뉴스에서 평창 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이라고 말했다가 기사 몇 개가 지난 뒤에야 사과를 했다.

2018년 3월 14일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의 인터뷰를 맡았는데, 이 인터뷰를 두고 트위터에서 트페미들을 중심으로 무례한 인터뷰였다는 의견이 있다. 그녀 또한 여성 아나운서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에게 왜 김흥국을 다시 만났는지, 왜 불편함을 표현하지 않았는지를 물어보면서 피해자를 힐난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직업과 트페미들의 무논리 빼악질을 생각하면 이러한 질문은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필수적인 것이다. 무엇보다 언론인들에게는 공정성과 중립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해봤을 때 김주하가 같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피해자에게 감정 이입을 하면 중립성이 깨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김주하는 성별에 얽매이지 않고 한 언론인으로서의 직무를 다한 것일 뿐 이번 일로 비판을 받을 이유는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2019년 6월 19일 MBN 뉴스8 생방송 도중 복통으로 인해 한성원 앵커로 교체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김주하는 방송 진행 도중 갑작스레 식은땀을 흘리고 안색이 창백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주하 앵커를 대신해 한성원 앵커로 교체됐다. 

 


김주하
1973년 7월 29일, 서울특별시
개신교(순복음교회)
MBN 특임이사

학력
이화여자고등학교
건국대학교 지리학과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과학교육과 학사

경력
2015 MBN 특임이사
2013~15 MBC 뉴미디어뉴스국 인터넷뉴스부 기자
2007~11 MBC 보도국 앵커
2008 MBC 보도국 문화부 기자
2007 여성가족부 홍보대사
2007 MBC 보도국 국제부 기자
2005 MBC 보도국 경제부 기자
2004 MBC 보도국 사회2부 기자
1997 MBC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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