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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전 의원은 지난 4월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유가족을 향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 먹고, 찜 쪄 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징하게 해 처먹는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그는 이 발언으로 엄청난 대중에 질타를 받았으며 결국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받았다. 그후 잠잠 할 것 같았던 막말은 얼마가지 않았다. 
  


지난 6일에 “문재인은 빨갱이”라고 말하면서 다시금 막말의 시작을 알렸고, 지난 17일에는 “지진아 문재인은 좌파들도 포기한 ‘쌍방과실설’을 아직도 고집하고 있다”는 글을 올려 다시 막말 논란을 일으키더니 6월 23일에 제대로 막말 한방을 날린다.

 


차명진 전 의원은 지난 23일 밤 자신의 SNS에 "나는 북한 목선의 느닷없는 출현 사태에 대해 사람들이 문재인에게 분노하며 사과하라고 요구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며 "문재인이가 김정은 대변인 노릇을 넘어 빨갱이 언행을 할 때 이미 이 나라 군대는 김정은한테 통째로 상납된 것"이라고 말했고 "김정은, 이 놈은 피 한방울 안 흘리고 대한민국 군대를 접수했으면 그걸로 만족하고 죽치고 있지 뭐하러 쓰다 버리는 목선을 슬쩍 흘려 보내서 대한민국 당나라 군대를 만천하에 폭로하는가"라며 "김정은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미 문재인을 포기했다는 걸 알아챘다. 문재인 말을 이젠 소 닭 보듯 한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자기가 직접 나선 것"이라고 과대 망상에 가까운 주장을 했다.

 


차명진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거봐, 내가 뭐라 했냐? 아낌없이 퍼주자 했지? 그리고 차명진, 입 함부로 놀리지 말라 했지?'라고 독백할 것이라며 "무서워 못살겠다"고 덧붙였는데 이게 무슨 초딩 일기장 내용도 아니구 좀 어처구니가 없다. 

 


도를 넘어 망상에 사로 잡힌듯 한 언사를 보면서 왜 그럴까? 꼭 저렇게 밖에 말을 못 하는걸까? 그래도 한 나라의 국회의원까지 지낸 사람인데.. 아쉽다. 비판을 하더라도 격식을 갖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차명진 전 의원은 1959년생으로 만 59세 이고 서울에서 태어났다. 용문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정치학,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를 수료했다. 제17, 18대 국회의원이었으며 종교는 가톨릭으로 세례명은 여호수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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