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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은 대한민국의 공무원 출신 정치인이다. 전라북도 익산시장이다. 소속정당은 민주평화당이다.

민주평화당 소속 중 유일하게 재선을 성공한 기초자치단체장이다. 나머지 당선된 민주평화당 소속 기초자치단체당들은 모두 초선이다. 또 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과 박홍률 전 목포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에 밀려 낙선했다.

1958년 전라북도 익산군 함열면(현 익산시 함열읍)에서 태어났다. 익산함열초등학교, 논산강경중학교, 전주고등학교, 전북대학교 행정학과,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였다. 이후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전라북도청 등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였다. 김완주 전라북도지사시절이던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전라북도청 행정부지사를 지냈다. 이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박경철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따른 시장직 상실로 치러진 2016년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전라북도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18년 2월 23일, 민주평화당 입당 또는 무소속 출마를 염두에 두고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다. 정 시장은 "호남의 민의와 이익을 대변하지 않는 당에 몸을 담고 있는 것이 시민의 뜻과 맞지 않아 바른미래당을 탈당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안철수 전 대표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일방적인 통합에 반대하는데다가 바른미래당이 DJ의 햇볕정책이 포함되지 않은게 충격을 먹어서 탈당을 했다고 한다.

2018년 3월 8일, 민주평화당에 입당했다. 그는 "집권여당의 군산GM 죽이기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범죄로 더불어민주당에 갈 이유가 없다면서 DJ의 햇볕정책을 제대로 계승하고 호남의 민심을 대변하는 정당이 민주평화당이다"라고 하면서 민주평화당 입당이유를 말했다. 그리고 민주평화당 익산시 갑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리고 2018년 6월 13일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후보를 3.8%표차로 제치고 51.9%의 지지를 얻어 재선에 성공하였다. 이는 인물론이 먹힌 영향이 컸다.

정헌율 시장은  '2019년 다문화 가족을 위한 제14회 행복나눔 운동회' 축사에서 "생물학적, 과학적으로 얘기한다면 잡종강세라는 말도 있지 않느냐"며 "똑똑하고 예쁜 애들을 사회에서 잘못 지도하면 파리 폭동처럼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축사를 마친 뒤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행사 취지와 맞지 않은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것이다. 잡종강세는 서로 다른 종의 결합으로 탄생한 세대가 크기·다산성 등에서 윗세대 어느 쪽보다도 우세한 것을 일컫는다. 같은 계통의 교배를 계속한 다음의 잡종에서 현저하게 나타나는 특성이다.

심지어 정헌율 시장이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튀기들이 얼굴도 예쁘고 똑똑하지만 튀기라는 말을 쓸 수 없어 한 말"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튀기는 혼혈을 비하하는 우리말 표현이다.

2019년 6월 24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정헌율 시장을 규탄하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전주에 거주하는 아이 셋을 둔 다문화여성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아이들을 차별받지 않도록 애쓰고 있는데 정헌율 시장이 찬물을 끼얹어 화가 난다"며 "다문화에 올바른 정책을 만들고 차별언행을 하지 못하도록 바로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 청원은 게시된 지 하루 만에 1만8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정헌율 시장과 민주평화당은 해당 발언을 사과하며 수습에 나섰다. 정헌율 시장은 기자회견이 끝날 무렵 "죄송하다"며 "앞으로 익산을 1등 다문화 도시로 만들어 사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도 이날 사과문을 내고 "상처 받은 다문화 가족과 도민들께 사과드린다"며 "도당위원장을 필두로 파악된 진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정헌율 시장의 제명과 평화당 추천 선출직 공직자의 인권교육을 주문했다"며 "이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6월 25일 전국이주여성쉼터협의회의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 6개 단체 회원 150여 명은 익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헌율 시장이 다문화가족 자녀를 잠재적 위험요소로 표현했다"며 "한국사회에 사는 이주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헌율
1958년 3월 25일, 전라북도 익산군 함열읍
민주평화당
제40대 익산시장

학력
익산함열초등학교
논산강경중학교
전주고등학교
전북대학교 행정학 학사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경력
제24대 행정고시 합격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제39·40대 전북 익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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