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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화이트리스트' 제외조치와 관련하여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양자 회담을 했지만 서로에 의견만 피력했을뿐 성과없이 끝났다고 한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 직후 강경화 장관 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측 반응에는 큰 변화가 있지 않았다"며 "양측간 간극이 상당했다"고 전했다고 한다.

강경화 장관 은 "기존 수출 규제 문제에 대해서 강하게 지적했으며 화이트리스트 제외조치 또한 보류·중단해줄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고 한다.

만약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할 경우 관계가 훨씬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할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된다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했다"고도 한다.

 


한일 외교장관이 만나는 것은 일본이 한국의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불만으로 지난달 4일 대(對)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 이후 처음이다.

일본은 2일에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 대상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각의에서 처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일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 조치의 대응 방안으로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재검토를 언급했다.

강경화 장관은 “각의 결정이 나온다면 우리로서도 필요한 대응조치를 강구할 수밖에 없다”며 “수출규제가 안보상의 이유로 취해진 조치인 만큼 한일 안보의 틀에서 여러 가지 요인들을 우리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우리 국회 대표단과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 지도부와의 면담이 돌연 취소 되었다고 한다.

대표단의 일원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강행 의지가 강해 보인다면서 면담 취소도 아베 총리의 의중이 담겼다고 강한 유감을 표현했다.

여러 정황상 일본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조치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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