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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지난 1일 자정을 넘겨 2일까지 약 7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두고 신경전을 벌인 가운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소속 김재원 의원이 심사 도중 음주 의혹이 불거져 파장이 일고있다.

 


김재원 위원장의 발언을 듣기 위해 가까이 접근했던 일부 기자들 사이에서 김재원 위원장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 것 같다'는 말이 돌았다고 한다.

기자가 김재원 위원장에게 "약주를 한 잔 하신 것 같은데, 추경안 협상 와중에 마신 것이라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김재원 위원장은 "그냥 서로 편하게 이야기한 자리였다"면서도 음주 여부엔 확답을 하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이런 민감한 시기에 김재원 위원장이 사고를 쳐서 안타깝다"며 "어쨌든 예결위원장이 추경 심사 중에 술을 마신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여야는 지난 1일 오전부터 추경안 중 3조6000억원에 달하는 적자국채 발행액에 대한 삭감 범위를 놓고 줄다리기를 해왔었다.

 


자유한국당 측은 최소 1조원 이상의 감액을 요구했고, 민주당은 역대 추경에서 1조원 이상 삭감된 적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자유한국당의 요청을 거부했다.

결국 양측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본회의 개최를 포기하고 자정 전후로 대기 중이던 소속 의원들에게 '귀가령'을 내렸다.

 


김재원 은 대한민국의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다. 자유한국당 소속 제20대 국회의원이다.

1964년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에서 태어나 대구 심인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석사장교로 병역 의무를 이수하고 내무부, 총무처(현 행정자치부) 등에서 근무하였다. 그러다가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검사, 변호사로 활동하였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경상북도 군위군-의성군-청송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열린우리당 김현권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서 박근혜 후보 측 대리인으로 활동하며 친박계 정치인이 되었다. 그러나 이 여파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되자, 공천 결과에 승복하고 중국으로 건너가 베이징대학 객원교수, 상하이 푸단대학 한국문제연구소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그런데 정작 해당 지역구에서는 친박 무소속이자 전 의성군수인 정해걸이 당선되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역시나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김현권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이후 대한민국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간사로 활동했다. 2013년 1월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에 선출되었다. 2014년 5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로 활동하여 이완구 원내대표를 보좌했다. 2015년 2월부터 10월까지 동료 국회의원 윤상현과 함께 청와대 정무특별보좌관을 겸직하였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경선에서 김종태에게 밀려 탈락했다. 그래도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고 당에 잔류했다. 

같은 해 6월 8일, 현기환의 뒤를 이어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에 임명되었으나, 10월 30일 참모 교체가 단행됨에 따라 수석비서관에서 물러났다.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의 관계자 중 한 명으로, 신동욱-박근혜 명예훼손 재판의 4차 공판 때 박근혜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종태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2017년 4월 12일에 있을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 당초 자유한국당에서는 해당 지역구에 공천하지 않을 계획이었으나, 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이라 쓰고 친박들이라 읽는다의 간곡한 요청으로 결국 공천을 받아냈다. 이에 대해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긍정하진 않지만 친박 인적 청산이 실패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대차게 깠다. 바른정당의 창당 후 처음으로 선거에서 자유한국당과 첫 맞대결을 벌인 선거인 데다가, 대선을 앞두고 치러진지라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여기 기호 2번 후보(김재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잘못된 길로 이끈 책임이 정말 큰 후보”라고 언급했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단순한 국회의원 하나의 선거가 아니고 TK(대구·경북)에서 자유한국당이 부활하느냐 안 하느냐가 달린 선거”라고 언급할 정도로 양대 보수정당 간의 신경전이 있었다. 선거 결과, 47.52%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김영태, 자유한국당 출신 무소속 성윤환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여의도 재입성 확정 후, “대통령을 잘 보필하지 못한 책임이 있는데도 용서해 주시고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유권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2019년 7월에 예결특위 위원장이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황영철 전임 위원장과 갈등을 빚었다.

 


김재원
1964년 12월 20일,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자유한국당 경북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 제20대 국회의원

학력
심인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법학 / 학사)
서울대학교 (행정학 / 석사)

경력
제31회 행정고시 합격
제36회 사법고시 합격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제17·19·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대통령비서실 정무특별보좌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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