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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은  아무리 세월이 흘렀어도 서울뚝배기의 안동팔이 생각나는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나온 장교 출신으로, 중대장을 역임했었다고 한다. 70~80년대에 대학을 나온 사람이 드물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텔리 배우였다.

베트남 전쟁을 다룬 반공드라마의 군인 자문역으로 나왔다가 연기력을 인정받은 특이한 케이스이다.로널드 리 어메이 1970년 월남전선으로 데뷔, 연기에 재미를 느껴 전역후 <사랑의 훈장>이라는 드라마에 처음으로 주연으로 출연했는데, 드라마 중반부에서 죽게 되지만 시청자들의 계속 되는 요구에 회상신으로 다시 한번 출연하게 되었다. 1972년 KBS 드라마 임진왜란에서 이순신 장군, 1974년드라마 강감찬에서 강감찬으로 출연하는 등 반공 드라마와 사극 주연에 자주 등장했다. 1990년대 초반 무렵에 와서는 MBC나 SBS 등에도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제2공화국(드라마)의 이후락, 여명의 그날의 무정(북한의 김무정), 제4공화국(드라마)의 김일성등이 대표적이다.

이쯤을 전후해 가정적 배우의 이미지가 강해졌다. 1982년 어린이드라마 똑순이 만세가 시작, 1990년 드라마 <서울뚝배기>에서 안동팔 역으로 독특한 억양으로 “껄랑요~?”라는 사투리를 유행시켰다.(1991년 제27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1991년작 <형>과, 1996년 노희경 작가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1999년의 드라마 <왕초>와 2000년 김운경 작가의 <도둑의 딸>이 대표적. 1997년 미니시리즈 복수혈전의 주몽회장 등도 인상 깊은 코믹 연기. 또한 1990년대 초반 다시다의 전속모델로 나오면서 가정적인 이미지가 더욱 배가되기도  했다.

사극 출연도 꾸준해서 허준(드라마)의 허준(전광렬 분) 아버지 역 허륜, 무신(드라마)으론의 최충헌 역으로도 나왔다.

영화에서도 드라마 필모가 그런 것처럼 명연기에 대비되어 큰 대박작은 없지만 2001년 친구(영화)의 ‘준석(유오성)’의 아버지이자 늙은 건달인 ‘철주’로 특별출연 했다. (친구2에서는 이 '철주'라는 인물의 젊은 시절을 다뤄서 주인공이 된다. 주진모분.) 2007년 1번가의 기적(이관장 역, 275만)과 2005년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주연, 곽회장)에 나왔다. 

주연으로 나온 것은 아버지 역으로 나온 2004년 영화 가족(수애와 공동주연, 아시아태평양영화제 남우주연상)에서 193만 명이 전부. 마파도 2에서도 나왔다. 

꾸준한 "아버지"의 이미지로 굳어진 이후, 후배 배우들이나 기타 연예인들이 그의 목소리로 "야, 이 자식아~" 성대모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1995년작 드라마 옥이 이모에 풀빵장수 역할을 할때 캐릭터의 성격을 부각하기 위해 아랫니를 발치하기까지하여 본인이 연기하는 작품에 대한 몰입력과 열정적인 태도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현 (본명: 주일춘)
1943년 3월 1일 , 함경남도 혜산
174cm,  O형

학력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경력
2005 제50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남우주연상
1991 제27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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