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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는 대한민국의 대표 트로트 가수로 트로트의  황제 칭호를 듣고있다.

나훈아는 1950년 2월 11일에 부산광역시 동구에서 태어났다. 1966년 서라벌예고 2학년 무렵에 '천리길'을 발표하며 데뷔하였다.

트로트 장르에서도 유명세를 탔지만, 또한 수많은 히트곡을 직접 작곡해서 히트시킨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한데, 무려 히트곡만 120여곡 이상이 넘는다.

히트곡 수에 있어서도 국내 최다는 물론이고 세계 최다임을 스스로 공인할 정도이며 앨범 발표수만 해도 200장 이상, 800곡의 자작곡을 포함해서 2600곡의 취입곡을 자랑하는 나훈아는 트로트의 황제라는 별명이 정말 잘 어울리는 가수다.

나훈아와 남진은 1970년대부터 라이벌로 경쟁했고, 두 사람의 팬덤도 갈라져 있었다. 마침 언론 및 대중들이 두 사람을 라이벌 구도로 만들기 딱 좋은 차이점들이 여럿 있었다. 남진은 수려한 외모에 호방한 목소리로 대중성이 강했고, 나훈아는 상대적으로 투박한 외모를 가졌으나 싱어송라이터로 음악성을 어필하는 느낌이 강했다. 노래의 성격 역시 남진은 도시의 세련된 이미지를 담은 가사를 주로 사용한 반면 나훈아는 고향에 대한 향수나 시골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담은 가사를 주로 사용했다. 두 사람의 집안 배경조차 대조적이어서 나훈아는 부산 출신의 서민 집안이지만, 남진은 전남 목포 출신의 매우 부유한 집안이었다. 

두 사람의 상반된 외모 차이와 분위기 탓에 양쪽 팬덤에서도 라이벌 대립각이 만들어져서, 당시 공연장에 가면 남진 팬들은 나훈아에게 '소도둑놈 저리가라'고 외치고, 나훈아 팬들은 남진에게 '돼지 멱따는 소리 치워라'라 외치며 공방전이 벌어졌다고 한다. 80년대 칼럼사실상 아이돌 팬덤의 원조라고 볼 수 있다. 1세대 아이돌 팬덤이라 불리는 HOT와 젝스키스 팬들의 어머니 세대라고 생각하면 될 듯 싶다. 두 사람은 '어머님 생전에(1973년)'같은 영화에 나란히 출연하기도 했다. 이 시기에는 남진이 인기가 좀 더 많았지만 나훈아가 후에 부각되며 라이벌로 불리게 되었다. 

히트곡은 나열 할 수 없을 만큼 많다.
사랑 : "이 세상에 하나 밖에 둘도 없는 내 여인아" 아내들이 남편에게 듣고 싶어하는 노래 1위. 각종 대중가요 관련 조사에서 빠지지 않고 상위권에 선정되는 국민 애창가요이다.

영영 : 잊으라 했는데 잊어 달라 했는데 그런데도 아직 난 너를 잊지 못하네 ...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의 타이틀곡.

울긴 왜 울어 : 울지마 울긴 왜 울어 고까짓것 사랑 때문에

무시로: 이미 와 버린 이별인데 슬퍼도 울지 말아요. 일본어라고 오해받지만, 무시로의 뜻은 정한 때가 없이 수시로라는 단어이다. 2011년 백지영이 나는 가수다에서 열창해 재조명을 받았으나 그 후 모종의 문제로 2017년까지 음원서비스를 하지 않았던 비운의 곡. 최근 저작권 협의가 되어 들을 수 있게 됐다. 박우철 그리고 훗날 조항조가 불러 유명해지게 된 '남자라는 이유로'의 모티브가 되어 다시 화제가 되었다.

고향역 :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역 . 나훈아의 무명시절을 날려 준 곡.

공: 살다보면 알게돼 일러주지 않아도

물레방아 도는데 : 돌담길 돌아서며 또 한번 보고

대동강 편지 : 대동강아 내가 왔다. 을밀대야 내가 왔다. 1981년 발표곡으로 오랜만의 컴백 앨범이었다. 당시 보기 드물었던 8페이지 풀컬러 화보집이 LP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태양음향 전속으로 발매.

갈무리: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도대체 왜 이러는지 몰라. 1989년 발표곡으로 나훈아가 재기할 수 있게 해 준 결정적인 곡 중 하나.

홍시 :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엄마가 생각이 난다. 1992년 후배 가수 김지애의 앨범에 '석류가 웃는 이유'로 처음 등장했으며 이후 김지애의 앨범에 레퍼토리로 자주 나왔음에도 뜨지 못 했고, 나훈아 본인이 리메이크하여 대박이 나자 김지애가 아예 수록곡으로만 치부했던 곡으로 새 앨범을 내서 활동중이다.

애정이 꽃피던 시절 : 첫 사랑 만나던 그날 얼굴을 붉히면서

천리길 : 돌뿌리 가시밭길 산을넘어 천리길 나훈아의 첫 데뷔곡이다.

너와 나의 고향 : 미워도 한세상 좋아도 한세상

머나먼 고향 : 머나먼 남쪽 하늘아래 그리운 고향

강촌에 살고 싶네 : 날이 새면 물새들도 시름없이 나는

해변의 여인 : 물위에 떠있는 황혼의 종이배

어매 : 어매 어매 우리 어매 뭣할라고 날 낳았던가

감나무 골 : 산제비 넘는 고갯길 산딸기 피는 고갯길 재 넘어 감나무골

인생길 나그네길 :사나이 한번나서 고향에만 살수있나 젊어서 한때라면 고생을 사자

사랑은 눈물의 씨앗 :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

잡초 : 아무도 찾지 않은 바람부는 언덕에 이름 모를 잡초야

가라지 : 간다면 누가 너를 못 보낼 줄 알고 가라지 누가 너를 잡을 줄 알고

사내 : 큰 소리로 울면서 이 세상에 태어나 가진 것은 없어도 비굴하지 않았다

모르고 : 아무것도 모르고 사랑했어요. 당신을 사랑이 이렇게 아픈줄도 모르고 당신을 사랑했어요

18세 순이 : 살구꽃이 필때면 돌아온다던 내사랑 순이는

건배 : 냉정한 세상 허무한 세상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 세상은

모정의 세월 : 1973년 신인가수 한세일이 리메이크하면서 큰 히트를 기록. 원곡의 가수는 나훈아.

고장난 벽시계: 이 곡은 2005년에 나훈아 데뷔 40주년 기념음반에 수록된 곡으로, 당시 트로트 작곡가들의 헌정음반 비슷한 개념으로 몇 곡이 수록되어 있었는데, 그 중 한 곡이다. 즉 나훈아 본인이 작사작곡을 하지 않은 곡.(윤중민 작사 / 박성훈 작곡) 발매 당시에는 이런 곡이 있는지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으나, 2008 ~ 9년을 전후해서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게 된다. 이 외에도 당시 앨범에 같이 수록된 곡으로는 "남자라 울지 못했다", "행운", "너도 역시 여자였구나", "발코니에 앉아서" 등이 있다. 나훈아 본인이 작사 작곡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 곡들은 이후 현철을 비롯한 다른 가수들이 많이 리메이크해서 불렀다. 워낙 리메이크가 많이 되어서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층도 한번쯤은 들어본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노래이다. 이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이름을 손고장난벽시로 개명한 아저씨가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전파를 탄 적이 있다.

땡벌: 흔히 트로트 곡 제목 '땡벌'이라고 한다면 강진이 부른 노래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나훈아가 부른 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나훈아판 땡벌과 리메이크 땡벌은 가사 내용이 다소 차이가 있다. 또한 트로트 가수들끼리도 다른 가수가 히트친 곡을 자기만의 색깔로 뽕짝화해서리메이크를 하는 일이 잦다.

평양 아줌마: 이 곡은 1985년 대한적십자사와 북한 적십자사의 주최로 분단 40년 만에 처음 남북 이산가족 교환 상봉 및 남북 예술단 교류로 나훈아, 하춘화, 김희갑 등 많은 연예인과 MC, 국악인 등 예술인들이 평양을 방문하고, 북한 예술인들이 처음 서울에서 공연을 개최한 역사적인 일이 있었는데 이 때 나훈아가 평양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 안에서 이 곡을 작사, 작곡했다고 한다. 이 곡이 발표되고 방송과 공연에서 불리우자 많은 실향민과 탈북자들이 고향 생각을 하며 울었다고 한다.

청춘을 돌려다오 : 발표 당시 가수 신행일의 노래로 녹음됐으나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80년대 들어 나훈아와 현철이 다시 불어 비로소 히트됨.

고향으로 가는 배 : 2017년 11월 3일 나훈아 Dream 서울 콘서트에서 지난 2월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피살된 북한의 김정남 얼굴을 스크린에 띄우고는 "난 정치를 모르지만 이 사람이 생전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10번 불렀다고 한다"며 '고향으로 가는 배'를 부르기도 했다.

팔자 : 인생의 팔자를 표현한 곡으로 하루를 살아도 열심히 살자고하는 깊은 뜻이 담겨있다.

님그리워 : 1969년 노래로 사촌지간인 가수 나진기씨가 가요무대에서 불렀고 다른 가수들도 많이 부른다.

남자의 인생 : 2017년 11년만에 컴백하면서 발표한 타이틀 곡. 현대적인 느낌의 가사와 중장년 층 남자의 삶에 대 하여 나훈아 특유의 구성진 목소리와 새로운 느낌 의 신곡.

찻집의 고독 : 70년대 발표한 곡. 서정적인 가사로 남녀의 애틋한 마음을 그 시대의 분위기에 잘 맞게 세련된 느낌으로 부른 곡. 나훈아씨가 젊을 적 공연에서 이 노래를 부르다 괴한에게 흉기로 칼을 맞아 얼굴을 다쳤던 적이 있다. 그 이후로는 왠만한 공연에서 이 노래만 부르면 그때가 생각난다해서 잘 안부른다.

아리수 : 2005년 한강 아리수 기념으로 만든 곡. 무대위에 말을 타고 갑옷을 입고 부르면 그 모습이 천하제일대장군이다.

아담과 이브처럼 : 난 그냥 니가 왠지 좋아 이유도 없이 그냥 그냥 좋아 먼저 솔로곡으로 발표했으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후에 탤런트 배종옥과 듀엣곡으로 부르면서 히트하게 되었다. 2001년 취입, 동명의 KBS 일일드라마 삽입곡이기도 했다. 나훈아씨의 감성적이고 로맨틱한 면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곡. 래퍼가 피처링한 버전도 있다. 2001년 명예의전당 무대에서 가수 장나라씨와 이지훈씨가 이 노래를 헌정곡으로 불러 나훈아씨의 미소를 자아냈다.

낙엽이 가는 길 : 나훈아씨가 가진 가을 노래 중 몇안되는 가을 곡.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 : 간간히 너를 그리워 하지만 어쩌면 너를 잊기도 하지 ... 나훈아 씨 특유의 창법과 애절하고 예쁜 가사로 만들어진 곡. 1998년 IMF 외환위기 시절 발매되어 나훈아가 90년대에도 건재함을 알렸다. 발라드 풍의 곡으로 수많은 남녀 커플이 이 노래를 좋아한다.

오로라 : 인도풍 느낌이 나지만 나훈아 특유의 간드러지고 감성적인 목소리가 느껴지는 애절한 느낌의 노래.

나훈아 ( 본명: 최홍기 )
1950년 2월 11일 ,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학력
1963년 초량초등학교 졸업
1966년 부산대동중학교 졸업
1969년 서라벌고등학교 졸업

경력
2007 제5회 대한민국 환경문화대상 가수 부문
2001 MBC 명예의 전당 가수 부문
1998 MBC 가요제전 본상
1996 제3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특별상
1983 제1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주제가상
1981 MBC 10대가수 특별가수상
1972 KBS 음악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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